며칠전 에어프라이어도 구매했겠다 바로 쿠팡프레쉬로 빵생지를 구매했습니다. 생지를 구매하고싶은 로망이 있었는데 드디어 한을 풀어봅니다.
집에서 갖 구워져 나온빵을 먹을수 있다는 후기를 정말 많이 봤거든요. 이것저것 쿠팡프레시를 구경하다가 뭐든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보겠다고 구실을 만들며 구매한 곰곰 메이플피칸입니다. 배송 받자마자 찍은건데 봉투사이즈가 꽤 큽니다.
에어프라이어 또는 오븐에서 180도로 약 15분 가열하라고 나오는군요. 정확한 시간을 엄수하고나 읽고 또 읽었어요. 15분이면 빵이되려나 싶어 급하게 포장을 뜯어봅니다.
하나하나 칸칸에 들어가있어 이렇게 부피가 컸나봅니다. 위에 피칸이 올려져있고 살얼음으로 된 부분과 해동되어진 생지도 보이더라구요. 생지는 난생처음 보는거라 신기했습니다. 많이 녹은것은 말랑해져가고 있었습니다.
해동되어가는 과정이네요. 드라이아이스와 동봉해서 배송됬는데 한여름에는 배송 해보는걸 고민 해봐야할거같아요. 아무튼 총 15개가 들어가져있고 일전에 먹어본 기억이있어 빨리 먹고싶더라구요.
첫개시 해보는 에어프라이어입니다. 실패하면 안되니까 딱 3개만 넣어보고 진행하려고 요것들만 구워봅니다. 정말 잘 구워질것인가 두근거리는 순간입니다.
허나 온도와 시간을 맞춰놓고 기다렸지만 대략 5분동안 안에 불도 안들어오고 난감했는데 콘센트 버튼을 안눌러서 그만 바보같이 기계탓만 하고있었네요.
사태 파악후 다시 정신차리고 작동시켜 구워보기 시작합니다. 그래 이거지 불이 안에 들어와야 제대로 작동되는 거더라구요. 소음이 작아서 좋은 쿠진아트입니다. 디자인도 너무 예뻐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다른방에 가있다가 부엌으로 오니 빵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구요. 정말 베이커리에 온 기분입니다. 이런 맛에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나 봅니다. 마치 커피머신을 첫 사용했을때 집 구석구석 커피향이 진동하는 그 느낌입니다.
안을 들여다보니 너무 갈색이더라 좀 불안했습니다. 타이머를 얼른 제로로 셋팅을하고 끝나기를 기다렸습니다.
빵은 제대로 부풀었고 모양새는 좋고 잘 익은듯한데 너무익어 겉면이 좀 탔버렸습니다. 피칸은 몽땅 타버려서 빼버리고 접시에 담았는데요. 그래도 첫 시도인데 너무 흐뭇하더라구요.
좀 오버쿡이 된거같은데 중간중간 안을 보면서 조리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피칸생지는 180도 10분으로 해야겠네요.
탄것을 대충털어내고 반으로 갈라봅니다. 안에 사과잼같은 잼이 보이는데 바로 먹어보니 와 이건 머 너무 맛있어서 정말 놀랬습니다. 겉은 바삭한게 안은 얼마나 촉촉한지 왜 에어프라이어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피칸생지는 처음인데 기대이상 맛있어서 또 한번 기절할뻔 했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다가 뜨거운것도 잊은채 입천장이 까지도록 정신없이 한개를 먹어버렸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먹기가 굉장히 편하고 좋아요. 3개만 구운게 아쉬울뿐이네요. 이제 적정 시간도 알아뒀으니 남은 피칸은 5개씩은 한꺼번에 구워봐야 겠어요. 명절도 다가오고 집에만 있을거라 연휴내내 야금야금 구워먹을거 생각하니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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