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에서 꽃삼겹을 맛있게 멋은 기억이있어 광주백운동에 위치한 최가박당 꽃삼겹전문점을 다녀왔습니다. 주차는 가게앞 길가에 해도 무관한것 같습니다. 이미 길가는 만차로 주차가 되어있어 차를 댈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으니 미리 주차장을 서치하여 오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줄서서 먹는 맛집이라고 소개해준 곳이구요. 오픈시간에 맞춰가니 한가한 모습입니다.
최가박당
광주 남구 군분로 16-1
평일 : 17:00-04:00
062-655-1201
주말 영업시간은 평일과 다르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앉자마자 숯불을 넣어주시구요. 같이 먹을 사이드 반찬들을 셋팅해주십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꽃삼겹살 2인분 먼저 주문했습니다.
양이 이정도로 나오고 고기 상태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계란 후라이가 사이드로 나오는데 빈속이라 먼저 위를 달래기 좋았습니다.
사람 머릿 수에 맞춰 후라이를 주시는것 같습니다.
고기덩어리를 직원분이 잘라서 불판에 고루 펴주십니다. 직원분이 구워주시는 식당에 가게되면 저희들보다는 고기를 더욱 기술적으로 잘 구워주시는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이런곳을 가는게 고기를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평범해 보이지만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감칠맛이 감도는 맛이 내공이 꽤 깊게 느껴졌습니다. 콩가루 그리고 기름장 좌측 상단에 꼬리만 보이는 묵은지도 함께 구워주시는데 익고나서 같이 쌈을 먹으니 아주 별미였습니다.
이번엔 사장님이 불판에 펼쳐진 고기를 이러저리 뒤집어 구워주십니다. 다 익을때까지 잘 익은것과 덜 익은것을 구분해서 알려주시고 고기를 끝까지 책임져 주십니다. 타지않게 알맞고 적절하게 구워주시니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직원분이 오셔서 한손에 상추를 먼저 올리고 무쌈 그리고 파절이와 마지막으로 고기를 쌈장에 올려 먹어보라며 순서대로 코칭을 해주십니다.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디테일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역시 고기는 입안에 한껏 넣어서 싸먹는게 제맛인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볶음밥 2인 추가하여 기다리니 이렇게 종이 호일안에 볶음밥을 얹어서 가져오십니다. 호일을 싸서 불판에 좀 올려놓으시더니 다시 오셔서 펼쳐주시는데요. 자세히 보니 치즈가 녹는 시간을 가진 거였습니다.
치즈까지 넣어주실거라곤 상상을 못했던 터라 의외였습니다. 한숟가락 떠 먹어보니 치즈와 볶음밥의 조화가 너무 예술입니다. 적절하게 들어간 치즈는 밥과 고소한 조화를 이루고 쫄깃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 어떤 곳에서 먹던 볶음밥중에 최고 였던것 같습니다. 볶음밥은 고기를 다 먹은후에만 주문이 가능하니 이점 참고 바랍니다. 간도 적절하고 좋은 치즈를 쓰시는지 모르겠지만 치즈맛이 너무 좋아 고기보다 더 많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볶음밥이 먹고싶을때 또 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