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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따우전드 카페 파이 디저트가 맛있어요

북마크22 2024. 10. 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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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동네가 성수동이라 구경을 가보았습니다. 늦은 오후 3시쯤인데도 웨이팅이 어마무시 하더라구요. 파이가 맛있다길래 잠시 기다린다는 것이 오기로 한시간이나 기다렸다가 입장했습니다. 공간이 넓지는 않고 길다랗게 깊습니다. 

 

따우전드 성수점

 

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7, 1층

0507-1407-8332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은은하고 쨍한 느낌이 드는 천장 인테리어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외국에 온것같은 느낌이 들어요. 옷도 걸려있는거 보니 기념품도 판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천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오긴 합니다.

 

 

먼저 자리부터 잡고 메뉴를 고르는데 늦은 오후라 대표 파이들이 솔드아웃 되었더라구요. 다양한 파이들이 있었는데 딱히 땡기는것도 없어서 남은것중에 골라야 했습니다.

 

 

따우전드 카페에 오면 가장 많이먹는 바나나 크림파이가 완전 솔드아웃 이더라구요. 없으니까 더 먹고싶은 심리가 발동해서 뭘 먹어야 할지 고민됬습니다.

 

 

그나마 많이 남아있고 비주얼도 먹음직스러운 블루베리 파이를 주문했습니다. 

 

 

음료와 파이를 주문하고서 긴시간을 웨이팅한 보람을 인테리어 감상으로 조금은 위안을 삼았네요. 이렇게 웨이팅을 길게 할일이냐며 궁시렁 댔는데 바로 옆건물에서 팝업 행사를 해서 반사효과로 사람이 많았던 것이였어요. 날을 잘못잡은 탓도 있는데 자주 오는것 아니니 한번 와보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일반 음료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어느 각도에 대고 사진을 찍어도 그럴싸하게 잘 나오는데 왜 인기있는지 알겠더라구요. 사진 맛집이라 은은한 조명에 각도만 잘 맞춘다면 인물사진도 잘 나옵니다.

 

 

파이는 생각했던 것보다 딱딱하지않고 적절히 부드러우면서 맛있었습니다. 새콤한 크림과 블루베리 잼이 조화가 괜찮더라구요. 다만 계속먹으면 달달한 편이라 아메리카노와의 궁합으로 마셔야 다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늦은 오후라 디카페인으로 주문했는데 카페인 커피마냥 너무 맛있더라구요. 아니 일반 커피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이집 커피맛집이네요.

 

디카페인이 이렇게 맛있을리가 없는데 제가 커피주문을 잘못한건 아닌가 순간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달달했던 파이를 개운하게 잠재워주고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무슨 원두를 쓰시는지 정말로 궁금했어요. 긴 웨이팅을 견딘 보람이 있었답니다.

 

 

다 마시고 나왔는데 아직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이시간이 오후 5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팝업행사를 꽤나 오랫동안 했었나 봅니다. 

 

 

동네 길가에 이런 감각적인 외관이 돋보이는데 어떻게 안가볼 수가 있겠습니까. 주변 행사 없는날 또 와보고 싶습니다. 블로그 평도 좋아서 와본건데 다시한번 재방문하여  바나나파이를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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