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근처 파르나스몰에 있는 멜팅샵에 다녀왔습니다. 큰 건물이라 입구 찾기가 애매해 보였는데 건물을 중심으로 따라가니 나오더라구요.
멜팅샵 치즈룸 파르나스몰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1층
010-7334-4256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1층 로비쪽인데 이쪽이 맞나 싶어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일단은 들어가 봅니다. 들어가면 여러 매장이 나오는데 이정표가 있길래 확인후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지하1층에 자리잡고있어서 내려가는 중이에요. 내려가니 또 여러 매장이 많이 나옵니다. 걸어걸어 매장 맵이 보이길래 확인후 쭉쭉 들어갑니다.
저 멀리서 보였던 매장이 드디어 나오네요. 은은한 조명이 실내매장을 꽉 채우고있어 여심을 흔드는 인테리어가 사람을 홀리게 합니다. 일단 매장에 들어가려니 웨이팅을 걸어야 한다고해서 걸어두고 주변 매장을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웨이팅 걸어놓은지 5분가량 됬을때 바로 전화와서 빠르게 매장에 입장하게 되었네요. 매장이 원형으로 이루어져있어서 통창 밖으로 훤희 바깥을 구경하면서 식사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메뉴판을 주시는데 메뉴마다 사진과 메뉴 이름이 적혀 있어서 선택하기가 편했습니다. 인터넷을 미리 보고간터라 착착착 고르기 쉽더라구요.
메뉴 주문 후 여기저기 둘러보며 실내 인테리어에 눈이 절로가서 한참을 두리번 거렸던것 같아요. 평일 점심인데 사람도 꽉 차고 생각했던것 보다 유명맛집인가 싶더라구요.
레몬네이드 8,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레몬네이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먼저 달라고하니 바로 가져다 주시네요. 커피양이 제법되서 좋았는데 맛도 꽤 좋아서 놀랬습니다. 연한것 같으면서 커피맛에 깊이가 있고 괜찮더라구요. 제 입맛에 아주 딱이고 커피 맛집이기도 하네요.
메뉴가 나오는데 텀이 좀 있어서 다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모음샷 찍어보았네요. 음식이 담겨진 그릇들도 예뻐서 먹어보기도 전에 눈이 즐겁더라구요. 음식에 올려진 색상들도 다채로워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트러플 파게리 파스타 26,000원
대표적으로 인기많은 메뉴를 주문해 보았는데 꾸덕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입에 착착 감기면서 연신 향기가 감도는데 트러플향이 입안가득 채워지면서 고급진맛이 납니다. 파게리면이 쫀득하게 씹혀서 꽤 맛있더라구요. 일반 파스타면과는 또다른 매력이에요.
전복 솥밥 리조또 26,000원
쌀밥 종류는 무조건 보면 주문해 봅니다. 다행히 전복까지 들어가져있어 씹는맛도 있고 괜찮더라구요. 같이나온 양념장과 곁들여 먹으면 느끼함도 잡아주고 먹을만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느끼해서 많이 못먹었던 메뉴에요.
썬드라이 플랫브레드 29,000원
피자종류를 많이들 드시길래 옆 테이블 보고 주문한 메뉴입니다. 일반 피자와는 달리 도우가 굉장히 얇고 기름기가 거의 없으며 꽤 담백합니다.
이 담백한 도우위에 토마토를 절여서 만든 고명과 루꼴라를 같이 올려놓으니 군침이 돌더라구요. 그리고 비싼만큼 크기도 꽤 커서 일단 크기에 압도 당하는데 이걸 과연 다 먹을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한조각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다른 메뉴가 조금씩 남았던것도 이 메뉴 먹느라 정신 없었거든요.
조각이 나있는 상태이므로 가볍게 들어올려서 루꼴라를 올려 싸먹으면 되는데 와 요거 꽤 맛있던데요. 또띠아 느낌이 나는 도우에 생 모짜렐라 치즈와 루꼴라, 달달하게 절여진 토마토 조합이 엄청 좋습니다.
루꼴라가 자꾸 삐져나와 깔끔하게 먹기에는 애로사항이 있으나 체면 포기하고 먹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루꼴라 향을 굉장히 좋아 하는데 아낌없이 듬뿍 담아서 쌈싸 먹듯이 먹었습니다. 지금도 제일 생각나는 메뉴라 또 먹고싶네요. 메뉴 단가가 있는만큼 맛도 그만큼의 값어치를 해서 돈이 아깝지 않아 만족하며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