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 요즘 핫하다는 생츄어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담양온천에서 차로 3분거리이며 유명한 돈까스쌈 맛집인 제크와돈까스가 인접해 있어요. 입구로 들어오면 이렇게 긴 터널같은 통유리로된 길목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그 결과물은 맨 아래첨부했어요.
생츄어리
전남 담양군 금성면 원율길 2
0507-1469-0641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주말 10:30 - 20:00
매장안에 들어오니 잔잔하게 펼쳐지는 입구외관과 하늘이 비춰지는 연못이 있습니다. 연못이라고 해야맞는건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분위기가 있어 보기좋았습니다.
매장 내부인데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큰 거울이있어 사진찍기 좋아보였고 오른쪽 화장실 가는 입구에도 화려한 전신거울이 있더라구요. 둘다 찍어보았는데 계단쪽이 이쁘게 나옵니다. 그리고 저 위에 캣타워가 보이는데 고양이도 키우시는것 같습니다. SNS에서 본것같은데 저날은 불도 꺼져있고 안보였습니다.
커피주문과 빵을 먹기위해 이리저리 구경하는데 종류가 다양했어요. 쇼케이스도 한눈에 보기쉽게 큰 글자로 케잌 이름이 붙어있어 알아보기 쉬웠고 앞접시도 따로 마련되어있어 쇼케이스에서 빵을 집어 담으면 됩니다.
다양한 케잌과 커피외 따로 판매하는 병음료들도 있어서 커피대신 선택해서 마시기 좋겠더라구요.
오후 늦게 간 탓인지 빵종류가 얼마 남지않아 있는것에서 골라야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체리초코롤과 베이글소금빵을 고른뒤 커피를 주문했네요.
매장이 2층까지있어 넓은건 알았는데 이렇게 따로 테라스 느낌으로 야외 공간이 있을줄은 몰랐네요. 날이더워 지금시즌에는 못나가지만 선선해지면 나가서 마시기에 좋겠더라구요. 나무 냄새를 맡으며 이야기 할 수있고 특히나 아이들과 같이 온다면 자유롭게 있기 좋아보였습니다.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인지몰라도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탁틔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답답하지않고 먼가 평화로운 느낌이라 좋더라구요.
여기는 2층인데 또 나가는 문이 따로있고 옥상으로 보이는 계단도 보이는군요. 은근히 공간이 넓고 큽니다. 1층보다는 2층을 선호하는 편인데 더 아늑한 느낌도 들면서 이야기하기 좋았습니다.
일반커피 3잔과 저멀리 제가 주문한 빨대가 꽂아져있는 디카페인 커피와 빵들입니다. 디카페인 커피가 맛있기 쉽지않은데 맛이 꽤 괜찮더라구요. 늦은 오후에 커피를 마셔야하면 디카페인을 마시곤하는데 이집 참 맛있네요.
초코케잌도 폭신하니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소금 베이글빵이 맛있었네요. 짭쪼롬하고 담백한맛이 조화를 이뤄서 커피랑 궁합이 아주 좋았어요.
아무래도 이 카페의 메인명당은 입구에있는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장과 창문으로 물이 계속 흐르고 있는데 실제로도 멋지지만 사진찍어 놓은걸 보니 더 멋지더라구요. 역시 남는건 사진인가 봅니다.
여기서만 수십장 찍은듯합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그리 멀지않고 근교로 바람쐬러 다녀오기 좋은 카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