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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용흥사 산촌 발담그고 먹는 백숙과 닭도리탕

북마크22 2024. 9. 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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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다녀온 담양 용흥사 근처에있는 산촌 백숙집입니다. 여름이면 늘 계곡을 가는게 루틴인데 이번에도 다녀오게 되었네요. 용흥사 근처에 백숙집이 줄지어 많은데 그중 하나입니다. 
 
산촌
 
전남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길 102
0507-1391-5799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무료주차장, 화장실 사용가능
 

 
백숙집 건너편에 주차를하고 바로 건너면 산촌인데 이미 예약을 하고간터라 직원분들께서 바로 알아보시고 자리를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크게 그늘막도 쳐져 있어서 뜨거운 태양은 피할수 있어 좋았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다보면 바로 시원하게 물이 흐르는 계곡이 나옵니다. 완전 명당이 따로없더라구요. 이날은 며칠전부터 비가 좀 와서인지 물이 좀 있는편이라 윗부분은 테이블을 다 치우시고 물이 적은곳에만 테이블을 놓으셨어요.
 
이곳이 총 8명 저희들 자리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물위에서 백숙먹는게 너무너무 좋아서 이런곳만 찾아다녀요. 저희가 이날 첫손님 이기도 해서 좋은자리 선점할 수 있었습니다.
 

 
저곳에도 테이블과 의자들이 셋팅되야 하는데 물살이 좀 세고 물이 높은상태라 치워놓으신듯 합니다. 오후되니 사람들도 늘어나고해서 다시 셋팅을 하시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백숙과 닭도리탕을 주문하고 먼저 내어주신 반찬들과 삶은계란을 먹기 시작했답니다. 빈속이라 그런지 뜨끈한 계란이 참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닭도리탕이 나옵니다. 맛있는 향이 솔솔 나는데 군침이 절로 돌아요. 양도 꽤 많고 무엇보다 양념맛이 괜찮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안에 들어간 감자도 양념이 잘 베어들어서 맛있었어요.
 

 
닭다리를 뜯어서 먹는데 꽤 큽니다. 장닭을 쓰셨나봐요. 닭다리파인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살도 쫄깃하고 양념이 겉돌지않고 맛있더라구요.
 

 
다음은 백숙입니다. 백숙도 큰 닭으로 삶은거라 가슴부위 쪽은 좀 퍽퍽하더라구요. 그래도 냄새안나고 야들한 살 부위만 골라먹으니 먹을만 했습니다. 닭이 큰편이라 서서 분해 해야 하는데 닭 자체는 엄청 실해요.
 

 
닭을 거의 먹어갈때쯤 죽을 달라고 요청하면 가져다 주십니다. 녹두가 들어간 보양죽이에요. 담백하고 맛있어서 김치랑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더운날 보양 제대로 한것같습니다.
 

 
저희는 발 담그고 물에서 먹으려는데 비가 갑자기 내리는 바람에 윗쪽에 마련된 실내로 들어왔거든요. 이렇게 노래도 나오고 간단히 사먹을수있는 과자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커피까지 있어서 멀리 카페갈 필요없이 바로 해결할 수 있겠더라구요.
 

 
식사도 다 마치고 이제 가려고 나서는데 그냥 한번 찍어본 실내입니다. 자갈밭이라 어디 캠핑온 느낌이 들고 바로옆이 물가라 심하게 덥진 않았습니다. 나름 계곡물에 발도 담그고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원하게 잘 놀다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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