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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흘곶 고등어구이와 보쌈백반 가족여행 맛집으로 추천

북마크22 2024. 9. 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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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면 너무 뻔하게 비싼돈주고 갈치조림을 먹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민분들이 많이들 가신다는 선흘곶에 왔습니다. 단일 메뉴인 쌈밥정식에 반찬들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주차하고 나면 매장이 보이는데 외부에 사람이 안보여서 빈 건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후 한시를 넘어서는 시간이라 한산했습니다. 

 

선흘곶

 

제주 제주시 조천읍 동백로 102

064-783-5753

 

영업시간 10:00 - 18:00

라스트오더 16:00

 

정기휴무 : 매주 화요일

쌈밥정식 17,000

 

 

주차는 매장주변에 여유있게 가능하고 저희는 마침 그늘자리가 비어있어서 차가 빠짐과 동시에 주차를 하였네요. 

 

 

매장안에 들어서니 식사를 진행중이신 분들이 계셨고 이미 먹고난 후 떠난 테이블도 다수 보였습니다. 한차례 붐비는 시간을 피해오니 주문도 바로 되어서 여유있게 두리번거리면서 매장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곳곳에 토속적이고 편안한 장식품들이 보이고 마치 시골 친척분 집에 놀러온 기분이 들더라구요. 깔끔하고 가지런하게 정리된 모습들이 단아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주문을 하고나면 반찬들부터 셋팅을 해주시는데 제일먼저 입가심으로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과하지않고 적절히 입맛돋우는데 좋더라구요. 

 

 

다음은 미역된장국 슴슴하면서 맛깔나고 부담없이 잘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외 양파오이겉절이, 가지무침, 젓갈과 이름모를 나물무침들이 소소하게 반찬그릇에 담겨져 나옵니다. 맛도 다 좋고 집밥느낌이라 제 입맛에는 다 좋았습니다. 

 

 

우측에 거뭇거뭇한 톳무침을 제일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다 먹은 반찬은 리필도 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맛있는 반찬 더 먹을수 있었답니다. 모든 반찬들이 자극적이지않아 좋더라구요.

 

 

반찬 한가운데 공간을 만들어 메인메뉴인 고등어구이와 보쌈을 내어주셨습니다. 이곳은 메뉴가 딱 하나입니다. 이렇게 해서 보쌈정식 4인이 모두다 나왔네요. 제주 물가를 생각한다면 1인 17,000원이 꽤 괜찮은 한상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먼저 수육을 먹었는데 고기잡내도 안나고 보들보들 맛있었습니다. 기름도 적고 살코기 위주로 아주 알차게 먹었네요. 가운데 생마늘도 같이 쌈싸먹으니 맛이 아주좋더라구요.

 

 

대망의 고등어구이 역시 사먹는게 진리라는 생각이듭니다. 골고루 잘 익어 먹음직스럽고 구워진향이 정말 예술이에요. 크기도 제법커서 4명이서 아주 알차게 발라 먹었답니다.

 

 

맛있게 잘 구워져서 껍질먹는것도 부담없고 고소하고 담백하니 밥반찬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가족모두 고등어구이를 집중적으로 먹기 바쁘더라구요.

 

 

식사를 다 마치고 매장 한가운데있는 정자에서 잠시 소화도 시킬겸 수다좀 떨어주고 잠시 주변 경관을 구경했네요. 맛도 좋았고 특히나 가격이 너무 매력적인곳이라 자주와도 좋겠더라구요.

 

만약 한달살이를 한다면 저 개인적으로 단골할것 같습니다. 너무 유명한곳은 줄서는것도 이제 지치고 가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이거든요. 기다리다 매력도가 반감되는거 같아요. 

 

 

조용하고 소박하면서 가성비좋은 식사장소를 원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좋아하셔서 흡족한 식사시간이었네요. 남녀노소 가족식사하기에 꽤 괜찮은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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