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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제주여행을 계획할때 어디가 좋을까 정말 고민되더라구요. 지인분이 추천해준 에코랜드에 왔습니다. 대략 큰 숲속을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내려서 사진을 찍을수도있고 그냥 타기만하고 구경만 할 수도 있는 시스템이더라구요. 날도 덥기도해서 잔잔하게 바람이나 맞으면서 쉬엄쉬엄 즐기려고 온것도 있답니다.
애코랜드 테마파크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1278-169
064-802-8000
영업시간 매일 08:30 - 21:50
우천시 입장마감 17:50 / 19시 폐장
입장료 : 성인 16,000 / 어린이 36개월~만 12세 11,000
그외 (청소년, 도민, 야간입장, 단체) 네이버가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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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저 멀리보이고 좀 걸어서 와야해요. 그래도 적당히 운동삼아 걸을만 합니다. 성수기가 지나서인지 아니면 더워서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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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큰 테마별로 코스가 벽에 걸려있는데 꽃피는 봄에 오면 참 좋을것 같더라구요. 한 여름이라 꽃보다는 풀만 볼것같아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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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대략 10분 마다 순환하면서 각 역에 정차하는데 한번 놓쳐서 시간이 좀 걸리겠거니 했는데 금방 오더라구요. 느린 기차라 안전하고 오랜만에 타보니 은근히 설레고 기대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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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속력을 높여 출발하는데 저 멀리 에코랜드 호텔과 앞에 호수까지 보이는데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이제 시작인데 꽤 부지가 넓어보여서 기대되더라구요. 직원분이 말씀하시길 에버랜드 5배정도는 된다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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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보였던 테마파크인데 풍차가 돌아가고 주변도 깔끔하게 정돈된 동산같은 곳이 보였습니다. 광활하게 펼쳐진 평야같은 모습이에요.
사진에서는 날이 굉장히 좋아서 그림같이 보이나 너무 더워서 내릴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곳곳에 포토스팟도 있어서 삼삼오오 기념촬영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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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테마파크역을 지나고 나면 이렇게 울창한 숲속을 지나게 되는데요. 나무가 우거져있어서 나름 그늘역할을 해주고있어 가만히 있으면 시원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좀 지루하긴 하지만 고즈넉하고 먼가 신선놀음을 하고있다는 생각이 들고 잔잔하게 멍때리기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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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내리지않고 30분정도 타고있으면 에코랜드 한바퀴를 돌고 다시 정문에 정차합니다. 꽤 많은 분들이 다른역에서 타고 내리는데 나름 재밌긴 했습니다. 거의 중국분들이 대부분이어서 외국인들도 자주오는 코스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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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에서 내려 천천히 나가는길 이정표를 따라가면 저희가 표를 샀던 매표소 근처가 나오더라구요. 이날 비도안오고 날이 좋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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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기념품 판매하는 매장이 나오는데 작은 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즐비하게 있어서 땀도 식힐겸 구경하기에 좋더라구요.
부모님과 제주여행 어디갈지 고민이신 분들은 꼭 와보시길 추천드려요. 한여름이라 덥고 풀밖에 없었지만 자연 경관을 찬찬히 보고나니 나름 힐링이 되었네요. 다음에는 꼭 꽃피는 봄에 오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