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디너 가족식사로 최고입니다

북마크22 2024. 9. 2. 16:50
반응형

 
 
제주여행 간김에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자 신라호텔 저녁뷔폐를 가게 되었습니다. 방문 3시간전 당일예약을 했는데 전화를 바로 받지않아 4번만에 성공했네요. 미리 하루전에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혹시나 당일 예약 안되면 어쩌나 통화시도 내내 걱정되더라구요. 저녁식사는 밤 6시부터 9시 30분까지 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쭉 따라 나오면 파크뷰 입구가 보이는데 은은하면서 특유의 신라호텔 분위기가 느껴져서 기분좋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72번길 74, 3층
 
064-735-5334
영업시간 07:30 - 22:00
 

 
 
해질녘이라 통창 유리너머로 보이는 나무들도 분위기있고 예뻐보여 사진을 안찍을 수 없겠더라구요. 대기할 수 있게 곳곳에 푹신한 의자들도 제법 보입니다.
 

 
 
이날은 월요일 저녁이라 한산한 편이였으나 그래도 사람들이 은근 많았습니다. 테이블을 중심으로 벽면 가장자리에 다양한 음식들이 있고 눈으로 즐기면서 담고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조명이 은은해서 내부 분위기도 꽤 좋습니다. 일일이 음식코너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그릇에 담긴 음식 사진만 봐도 또 가고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의 첫 접시인데 디너에만 나오는 버터를 발라 구워낸 랍스터 꼬리를 먼저 담았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볶음밥과 참치회, 야채볶음, 소박하게 담겨진 해산물 모듬으로 가볍게 시작하기위해 조금씩 맛보았습니다.
 
기대했던것 보다 더 맛있어서 먹는 내내 흡족했고 특히나 회가 너무 싱싱해서 입에 착착 감기더라구요. 랍스터를 많이 먹을줄 알았는데 야들한 횟감에 손이 더 많이 갔습니다.
 

 
 
스테이크 또한 저녁에 나오는데 안심부위가 적당히 구워져서 먹기가 참 좋더라구요.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까지 예쁘게 셋팅되어서 더 먹음직스런 비주얼이라 눈으로 보기에도 식욕을 엄청 자극합니다.
 

 
 
중간에 하이네켄 병맥주를 따로 주문해서 나눠 마셨는데 크리미하고 시원하니 꿀떡꿀떡 맛있게 마셨네요. 다른 음식들을 더 먹어야해서 한병으로 나눠마시는걸로 만족했습니다.
 

 
 
그외 고르곤졸라 피자, 장어구이, 애호박구이, 아스파라거스구이, 양념갈비, 제주 특산물 답게 고사리 장아찌도 있어서 느끼한 음식 먹을때마다 중화시켜주니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가져다 먹은 참치회가 정말 야들하고 맛깔스러웠는데 냉동 참치만 먹다가 바로 썰은 싱싱한 횟감을 바로 먹을수 있어서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식사류를 어느정도 먹고난 후 디저트 파트에서 담아온 것들입니다. 녹차수플레 케이크는 거의 말차인가 할 정도로 찐하고 꾸덕한 맛이나는데 시중에 판매하는 녹차 케이크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입안 한가득 녹차향과 맛이 달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퍼져서 먹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감귤이 올라가져있는 머랭쿠기 인데 상큼하고 달달해서 특색있게 맛있었습니다. 저녁만 아니였다면 하나더 먹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맛있게 먹었던 핑크색 케이크 다쿠아즈 상큼달달하니 먹을수록 맛있더라구요.
 

 
 
추가로 먹어본 디저트류중 맛있는건 또 담아보면서 초콜릿도 하나 담아보았는데 묵직하면서 고급스럽게 단맛이 올라와 의외로 괜찮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신라호텔 베이커리가 유명하다더니 정말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두루두루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또 생각나서 가고싶을 정도입니다.
 

 
 
마셔본 음료는 abc주스인데 너무 맛있어서 두잔이나 마셨습니다. 사과와 비트를 적절히 잘 섞어서인지 맛 비율이 참 좋더라구요. 비트맛만 나면 부담되는데 상큼한 사과맛까지 더해지니 꿀떡꿀떡 목넘김이 좋더라구요.
 

 
 
마지막 입안을 상쾌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모히토 아이스크림을 골라봤는데 상큼한 감귤맛도 나는 느낌이에요. 제일 많이들 드시는것 같더라구요. 맛이 생각보다 과하게 달지않고 고급스럽습니다.
 
개운하게 입안이 정리가 되는데 먹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다 먹은 그릇은 바로바로 치워주셔서 쾌적하게 식사하기 좋았습니다.
 
빵이 딱딱해 보인다며 한조각 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구워서 자리까지 기억해 주시고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감동스러웠습니다. 먹고싶은 메뉴는 참 많았으나 다 먹고나오지 못해 아직까지도 아쉬움이 크네요.
 
특히나 부모님께서 너무 만족스러워 하셔서 다음에 또 방문할 날을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