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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할매 뚜꾸미 양산점 자꾸생각나는 매콤달달한맛

북마크22 2024. 7.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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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 할매쭈꾸미 다녀왔습니다. 양산동에 오픈한지 얼마안된 매장같아요. 처음 들어보는 프랜차이즈인데 맛있다는 지인말 듣고 오게되었네요. 간판부터 강렬해서 지나가다가 바로보여서 찾기가 수월했습니다.

 

용두동 할매 쭈꾸미(양산점)

 

광주 북구 양산택지로35

0507-1361-3435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타임 14:30 - 16:00

마지막 주문 22:30

 

 

 

새 매장답게 실내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천장이 높아 쾌적하더라구요. 오픈하자마자 들어갔는데 이미 한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셨고 일행이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며 구경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목에 야채 셀프바 같은곳이 있습니다. 셀프바가 맞는지 모르겠는데 싱싱한 야채들이 한가득 들어있어서 추가해서 먹으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는 화장실 입구인데 카페처럼 아주 깔끔하게 잘해놨더라구요. 아무리 맛집이라지만 건물 밖으로 나가야 되거나 위생 상태가 별로인 곳도 있는데 새로지은 아파트 화장실처럼 좋아보였습니다.

 

 

 

가격은 쭈꾸미에다가 무엇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1~2천원씩 차이가 나는것 같고 점심특선 메뉴가 따로있어서 덮밥 같은경우에는 만원초반대로 점심을 먹을수가 있겠더라구요. 

 

 

 

지인들이 다 도착해서 메뉴를 주문하는데 테이블 마다 터치주문 화면이 있어서 주문하기가 굉장히 편했습니다. 여기저기 터치를 해보고 추가할 메뉴 찾고 주문하는데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날 마침 밝은 옷을 입고가서 걱정했는데 테이블 바로 근처에 일회용 앞치마가 딱 있어서 안심했습니다. 빨간 국물먹는 곳에는 어디든 구비되어있는것 같아 참 편리하네요.

 

 

 

밑반찬 부터 셋팅해 주시고 얼마 지나지않아 쭈쌈이 나오는데 저희는 새우와 전복도 추가했습니다. 다소 양이 적은듯 하나 나중에 밥이랑 먹을걸 생각해서 쭈꾸미는 추가하지 않았는데 결과적으로는 충분하게 먹었답니다.

 

 

 

매운거에는 쿨피스가 늘 함께 해야하기에 주문했습니다. 같이 곁들여 마시니 훅훅 들어오는 매운맛을 가라앉혀주고 다시 쭈꾸미를 맛있게 먹을 힘을 주더라구요. 

 

 

 

사이드 반찬도 잘 나오는 편이고 계란찜까지 한상 알차게 나옵니다. 계란찜도 매운 쭈꾸미와 참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깨끗하게 손질된 전복이 모두 다 살아서 움직이는데 너무 신기했습니다. 얼린전복이 아니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것들을 넣어주시더라구요. 이점이 참 좋았습니다.

 

 

 

어느정도 달궈지면 직원분께서 열심히 섞어서 조리를 다 해주십니다. 전복도 껍질을 분리해서 먹기좋게 손질을 해주시고 어느정도 익으면 먹어도 된다고 친절히 말씀해 주셔요. 

 

 

 

날치알이 올라간 마요소스를 하나씩 주시는데 통통하게 살이 오른 쭈꾸미를 집어서 콕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는거에요. 적당히 매콤하고 달달하면서 고소한 마요네즈가 부드럽게 감싸는 소스맛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거기다가 탱글탱글한 쭈꾸미 식감이 아주 예술이에요. 싱싱해서 식감도 좋고 몇번 씹다보면 녹는 느낌이랄까 양념이랑 조화가 잘되니까 젓가락을 놓지 못하겠더라구요. 양은 점점 줄어드는데 눈치싸움까지 해야하는 맛있는 맛이에요.

 

 

 

그리고 우동사리를 추가해서 먹었는데 이거 안먹었으면 서운할뻔 했네요. 생각보다 너무 맛있더라구요. 우동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지인이 추가해보자고 한건데 이건 정말 신의 한수였어요.

 

우동을 따로 삶아서 촉촉하게 바로 가져다 주시는데 맛있게 먹을수 있었던 비법이 아니었나 싶어요. 다른곳은 딱딱하게 굳은사리를 주시는곳과는 다르게 좋았습니다.

 

우동에서 나오는 물이랑 희석이 되니까 많이 맵지않고 양념이 부드러워지면서 우동의 쫄깃한 식감이 찰지게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아 또 먹고싶어서 당장 가고싶네요.

 

 

 

마지막 하이라이트 볶음밥 또한 안먹을수가 없겠죠. 배는 부르는데 밥배는 따로 남겨뒀습니다. 이것또한 열심히 볶아주셔서 눈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열심히 볶아주시고 가장자리까지 먹기좋게 넓게 펴주십니다. 위에 깨까지 화룡정점 깔끔한 마무리 보기만해도 침이 꼴딱 넘어가는 비주얼이에요.

 

 

 

무쇠솥에 들러붙은 밥알이 얼마나 맛있던지 배가 찢어질것 같은데 숟가락은 놓을 생각이 없어서 입으로 넣기 바빴네요. 별 기대없이 간곳인데 아주 맛있게 먹고나왔습니다. 조만간 또 가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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