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에게 가자고 했더니 이미 알고있던 맛집이더라구요. 수완지구에 있는 마녀의 닭갈비 입니다. 주차는 매장 바로앞에 줄줄이 가능하나. 매장 옆쪽으로 쭉 음식점들이 즐비해서 점심시간에 가면 얼른 차를 대야합니다.
마녀의닭갈비 수완지구점
0507-1389-9230
광주 광산구 수완로 48번길 36-7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0:40
무료주차장 완비
매장 내부가 꽤 넓고 큽니다. 저 건너편 자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착석하고 계시더라구요. 내부가 깔끔하고 위생 상태가 좋아보이고 쾌적했습니다.
오리지널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도 있는데 처음 와본거니 기본으로 안전하게 주문하게 되네요. 아래 사이드 메뉴도 주문가능하니 식후에 먹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문하고 앉으면 오미자차 같은걸 주는데 달달한게 입맛을 돋궈 주네요. 인원수에 맞게 그릇 셋팅도 해주시는 동안에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면서 구경했습니다.
구경하던 찰나에 눈에 들어오는것이 있었는데 바로 부침개를 먹을수있게 따로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버너만 켜서 준비된 반죽을 넓게 펴서 부치기만 하면 됩니다. 옆에 기름도 넉넉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문구는 그냥 재미로 적으신거니 먹고싶은 만큼 해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한장 야무지게 후라이팬에 올려놓고 익기를 기다리며 또 두리번 거리는데 사람들도 많고해서 정신이 없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발견한 라면이 책장에 종류별로 있어서 놀랬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면킬러인데 이렇게 다양하게 있다니 보기만해도 흐믓 하더라구요. 바로옆에는 앞치마가 있으니 꼭 가져가서 사용하세요.
부침개를 부치는 동안에 라면하나를 끓여 보려고 라면끓이는 순서를 보고서 해보았습니다. 꼭 한개씩만 끓이라네요. 라면냄비도 딱 한개만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자동으로 끓여주는 기계가 있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한눈 판 사이에 전이 타버렸네요. 심지어 살짝 두껍게 반죽을 넣었더니 밀가루 맛이 많이 나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두번째 장은 성공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라면과 부침개는 무한대로 먹어도 된다고하니 닭갈비 나오기 전까지 적당히 해서 드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희는 각 두번씩 해먹었네요.
전을 다 먹고 라면기계로 가보니 팔팔 끓고 있더라구요. 냄새가 어찌나 좋던지 역시 라면은 진리인것 같아요. 라면도 아주 야무지게 호로록 다 먹어주고 닭갈비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 닭갈비입니다. 저희가 3명인데 2인분을 추천하더라구요. 양이 많아서 2인분만 주문해서 먹어도 된다고해서 추천대로 주문했는데 실제로 보니 양이 정말 많았어요.
직원분이 타이머를 누르시고 중간중간 직접 오셔서 다 익을때까지 뒤적여 주시면서 조리해 주십니다. 여기정말 너무 편하고 좋더라구요. 라면이랑 전도 미리 식전에 셀프로 먹을수있고 이런 서비스까지 이래서 사람들이 많이 오나봅니다.
드디어 먹어보는 닭갈비인데 너무 맛있는거에요. 양념도 과하지않고 살에 잘 스며들어서 입에 착착감기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라면과 부침개를 먹었는데도 매콤한것이 쭉쭉 들어가요. 뜨거운데 맛있어서 젓가락을 멈출수가 없는 맛입니다. 그럴때마다 아래 보이는 시원한 콩나물국을 마셔주면 바로 진압되고 아주 좋아요.
닭갈비를 거의 먹어갈쯤 양념 좀 남겼을때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역시나 직원분이 오셔서 정리해주시고 밥을 볶아 주십니다.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시고 뭐든 빨리빨리 해주셔서 먹기가 참 편했습니다.
볶음밥 2개를 해주셨는데 비주얼이 아주 기가막힙니다. 배불러서 못먹을것 같았는데 볶음밥 마저도 너무 맛있어서 슬금슬금 거의다 먹어버렸네요.
큰 기대없이 온 곳인데 미리 블로그를 보니 다들 칭찬 일색이라 정말 맛있을까 했는데 참 괜찮은 곳이네요. 가격대비 맛있고 좋아서 아주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다음날 회사가서 직원들에게 소문내고 추천하고 다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