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려고 더 현대에 왔습니다. 이날이 월요일 이었는데 주변 사무실에서 모두 이쪽으로 점심을 먹으러 가는것 같았습니다. 사진 뒤로 많은 인파들이 저와같은 방향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카멜커피 더현대 서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지하1층
요즘 카멜커피가 지점도 많이 생기고 맛있다고 하여 식사후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저도 기다렸습니다. 매장이 큰 편이 아니라서 조용히 먹기에는 부담되는 곳이에요.
기다리면서 두리번 거리는데 웨이팅 안내 문구가 이렇게 걸려져 있습니다. 주문을 할때 포스기계 앞까지 줄을 서는게 아니라 비행기 입국심사 하는것처럼 앞사람이 주문을 마치면 직원분이 부를때 포스기계로 가서 주문을 하는거더라구요.
커피 전 메뉴 가격표가 걸려져 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찬찬히 보면서 주문하기 좋았어요. 처음 마셔보니 기본 카멜 커피로 마셔보려고 합니다.
이제 저희 차례 지전인데요. 앞 사람이 주문을 하고있고 매장 입구에서 직원 안내가 있을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내부를 보니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마실수 있는 시간도 짧아보이더라구요.
다 마신 손님들은 직원분 권유로 일어나서 나가야 하므로 찾아보면 주변 곳곳에 앉아서 식사할 테이블이 많으니 빈곳에서 느긋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고 반대편 출구쪽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종이 번호표를 받고나니 느낌이 색다르고 재밌더라구요. 장사가 얼마나 잘되는지 제 뒤로도 끊임없이 손님들이 대기중이 였습니다.
얼마 지나지않아 드디어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컵이 크지않아 당황했는데 카멜커피의 특색이려니 합니다. 저는 카멜커피 아이스로 주문해서인지 컵 홀더를 하나 더 껴주셨어요. 컵 자체 디자인이 독특해서 느낌있더라구요.
다들 매장앞에서 이렇게 찍길래 저도 찍어보았습니다. 카멜커피 벽면 영어 이니셜이 상징이라 어디서 본건 있어서 요리조리 촌스럽게 찍어보네요.
커피를 받고보니 일반 아메리카노가 아니라 우유가 들어간 커피 같더라구요. 자세히 검색을 하지않고 대표 커피라길래 주문했는데 일단 인기있다고 하니 마셔봅니다.
직원분이 설명 해주시길 섞지말고 바로 마시라고 해서 뚜껑열고 한모금 마셔보는데 엄청 고소하고 풍미가 깊었습니다. 한모금 마셨을 뿐인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래서 인기가 많구나 하고 바로 느꼈습니다. 맛은 아인슈페너와 비슷하고 뒷맛이 텁텁하지않고 깔끔했습니다. 같이갔던 일행은 커피를 안좋아 하는데 한번만 마셔보라고 적극권장해서 마셔보고는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커피못마시는 사람도 맛있다고 할 정도로 괜찮았어요. 사진보니 또 마시고 싶네요. 지점이 더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