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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 찬장 한식땡길때 아주좋아요

북마크22 2023. 11.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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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역에 수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한식이 너무 먹고싶어서 주저없이 오게된 곳입니다. 찬장 이라는 곳인데 순 우리말이라 정겹기도하고 익숙한 느낌입니다. 주문을 하면 안에서 먹고도 되고 매장 밖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아무곳에서 먹어도 무방합니다. 

 

찬장 용산 아이파크몰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7층

02-2012-177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마지막 주문 20:00

 

 

찬장이라는 매장 이름답게 찬장이 벽 한켠에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특색있었습니다. 1인 식사를 할 수 있게 일렬로 1인바처럼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네요.

 

 

주문한 메뉴가 대략 15분정도 되니 나오더라구요. 두 메뉴를 풀샷을 찍어보았는데 정갈하면서 깔끔한 플레이팅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안동식 간고등어 솥밥 16,000

 

고등어 구이가 너무 먹고싶어 주문했는데요. 솥밥과 세트로 이루어져있고 오밀조밀한 밑반찬들과 함께 가지런히 쟁반에 담아서 직접 가져다 주십니다.

 

갖지은 밥이라 밥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요. 등푸른 고등어가 잘 구워진채 담아져 나오는데 아주 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샐러드, 김치, 장조림 머 하나 빠지는 맛이 아니였어요. 생각보다 맛있어서 아주 깔끔히 비운 반찬들 이었습니다. 

 

 

그외 단무지 장아찌, 미역국, 고등어살 찍어먹을 와사비 간장까지 두루두루 조합이 좋아서 맛깔스럽게 먹게 되더라구요. 반찬들은 큰 기대를 하지않았는데 의외로 다 맛있어서 말끔히 비웠답니다.

 

 

밥솥 뚜껑을 열면 모락모락 김과 함께 백미의 향이 올라오는데 기분이 절로 좋아지면서 미소가 지어지는 향기가 한가득 납니다. 그냥 공기에 담아진것을 먹는것 보다는 훨씬 대접 받는 기분이 들어서 꽤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요.

 

 

너무나 기대됬던 고등어 구이를 먹기전 앞, 뒷면에 레몬즙을 뿌려주고 고등어 살을 잘 발라서 먹을 준비를 해줍니다. 

 

 

고등어 크기가 꽤 커서 살도 제법 크게 떼어집니다. 간장에 찍어먹어보니 간도 잘 맞고 꽤 맛있더라구요. 고등어 자체는 마니 짠편이 아니어서 와사비장과 잘 어울려 입에 착착 감깁니다.

 

 

직화 대패 삼겹 솥밥 15,900원

 

친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파절이, 계란노른자, 다데기 그리고 잘 구워진 대패삼겹살이 올려져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내용물들을 잘 비벼서 먹어보았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올라가져서 느끼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어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마도 고기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하게 먹을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기본 반찬 구성은 비슷한데요. 특제 소스처럼 보이는것을 밥위에 뿌려서 먹으면 감칠맛이 맴돌아서 맛있더라구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따로 책갈피같은 종이를 함께 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가위를 같이 주시던데 왜 있나 했더니 파와 고기를 잘라서 먹으라고 주신 모양입니다. 먹다가 좀 불편했는데 가위를 나중에 발견하고서 사용해보니 왜 줬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메뉴 처음 나올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방치해뒀던 누룽지를 마지막으로 먹었는데요. 구수하고 속까지 따뜻해져서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큰 기대없이 방문한 곳인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나왔네요. 어정쩡 한곳 가기보다는 아무래도 한식을 먹는게 큰 실패도 없고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은곳 같습니다. 다음에도 꼭 다시 가볼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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