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추석 연휴덕에 담양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매장이 생긴지는 1년이 넘었더라구요. 간간히 분위기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인트가 많아서 느낌이 좋아보였습니다.
오프더커프
전남 담양군 대전면 추성1로 425-9
0507-1324-1990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주차를 하고 내리니 과수원같이 드넓은 공간들이 펼쳐집니다. 잔디 군데군데에는 과일나무 같은 묘목들이 있어서 느낌이 좀 색다릅니다.
저 멀리 파라솔이 일렬로 보이는데 야외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실수 있더라구요. 연휴라 그런지 어린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카페 입구쪽에도 아이들이 장난감 자동차를 타면서 신나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애견동반이 가능한 곳이어서 강아지들과 하께온 분들도 종종 보였어요. 여러모로 자연 친화적인 느낌에다 애견동반도 가능해서인지 인파가 꽤 많았습니다.
건물외관은 도로에서도 보일만큼 깔끔하고 느낌이 있습니다. 이날따라 날도 좋고 햇볕 때문인지 살짝 덥더라구요. 자리도 거의 없고 자리잡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인파가 많이 몰리니 평일에 오는것을 강력추천 드립니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니 빵들이 보이는데요. 케잌들도 있고 소소하게 먹을수있는 작은 크기의 빵들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빵은 없을줄 알았는데 남아있긴 하더라구요.
특히 이쪽 부분을 보는순간 빵이 한가득 있어서 놀랬습니다. 각종 빵들이 꽤 있어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어요. 특히나 여기서 판매하는 빵들은 쌀로 만들고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곳이라 건강하게 먹을수 있겠더라구요. 부담없이 다양한 빵들을 골라보았습니다.
빵고르고 음료도 주문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너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계산대에 줄서는데 밖에 보이는 창마저도 느낌있네요.
2층을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뒤를 돌아보니 느낌있어서 사진도 한컷 남겨보았구요. 가족들과 인물사진도 남겨보았네요.
2층에 들어서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옵니다. 좌우 화이트 배경으로 큰 창가 너머로 보이는 녹색 나무들이 보여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그러나 2층도 거의 만석이라 자리잡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이곳은 반대편쪽인데 역시나 창가 너머로 풍경이 보여서 잔잔하게 멍때리기 좋겠더라구요. 오른편에는 테이블은 없지만 나갈수있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프라이빗하게 칸칸이 테이블이 있어서 좋아 보이더라구요. 다만 저희 일행들과 너무 늦게 가는 바람에 좋은 자리에 앉을 기회는 없었습니다.
아쉬운 대로 테라스 구경을 하고 다시 야외로 향합니다.
차에서 내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가장자리 그늘진 곳인데 이곳도 정말 자리잡기 쟁탈전 입니다. 아직 낮은 덥기에 이곳에 앉아야 시원하더라구요.
저 멀리 군데군데 자리가 있어서 가을까지는 기분좋게 앉아서 커피마시기 좋은곳 입니다. 정면에는 어린아이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큰 직사각형 공간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모레를 만지면서 신나게 놀더라구요.
여러모로 사람들이 가장 몰릴때 와서 정신도없고 시끄러웠지만 평일 한가한 시간에 다시오고 싶네요. 정신 없는 와중에도 빵은 참 맛있었습니다.
특히 마늘빵은 생마늘 맛이 많이 나서 제 입맛에 딱 좋았어요. 쌀로 만든 빵이라서 그런지 속도 느끼하지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