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프로젝트중의 하나인 딜라이트 담양이라고 미디어아트를 실내전시 하는곳이 있더라구요. 전시는 뒷전이고 일행들과 바로 옆에 있는 라라브레드 카페에 왔습니다.
사전에 sns에서 보고온터라 규모는 클거라 예상했지만 실제로 와보니 더 큰 건물 크기에 놀라웠습니다. 주차를 하고나서 걸어가다보면 사진처럼 물위에 띄워놓은 조형물들이 곳곳에 있더라구요.
주제가 나비인거같고 강렬한 색상으로 포인트가 되다보니 눈길이 안갈수가 없는것 같아요. 전시장 입장료는 어른 17,000 청소년 13,000 어린이 10,000원 입니다. 같이간 친구는 나중에 아이들 데리고 한번더 와야겠다고 관심을 보였습니다.
라라브레드 담양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화방리 21-14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무료주차가능
건물앞 주차장 입니다. 땅이 꽤 넓어서 주차대란은 없을듯 보이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빌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한적하게 주차할 수 있어 좋더라구요. 날이 맑았으면 좋았으련만 흐린대로 나름 산과 어우러지는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라라브레드 카페입니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진열되어있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음료들도 저멀리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 길목에 사진 찍는곳도 있고 기념품 판매하는 코너가있어서 아이들과 와도 좋겠더라구요.
1층 카페 전경인데 꽤나 넓직하고 에어컨을 틀어서 시원했습니다. 사면이 통유리창이라 답답하지 않고 흐린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치가 꽤 좋더라구요.
일반빵도있지만 이렇게 쿠키종류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먹을 커피와 쿠피만 주문해서 기다렸습니다.
주문하고 1층 주변을 둘러보는데 저멀리 철제 테이블이 보이더라구요. 파라솔도 보이고 날이 좋다면 야외에서도 파라솔 펴놓고 차마시기 좋을것 같습니다. 초록잔디에 노란색 파라솔이라니 아이들이 뛰어놀기 아주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2층으로 올라왔는데 뷰가 어마어마하게 이쁘더라구요. 꽤 넓은 실내공간이고 1층보다 산도 더 잘보이고 그냥 강원도쪽으로 여행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담양에 카페가 많지만 이렇게 웅장한 뷰를 가진 곳은 이곳이 처음인것 같아요. 다만 아쉬운점은 통유리라 덥습니다. 이날 평일이고 흐려서인지 2층은 에어컨작동을 하지 않았더라구요. 그래도 있을만해서 2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사면을 구경중에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어보는데 그냥 감탄사만 나왔네요. 같이간 일행들도 너무 좋다며 다음에 또 애들이랑 와야겠다고 반복하더라구요. 사진으로 다시봐도 또 가고싶긴 합니다.
2층에서 바라본 1층 전경입니다. 그리고 저 멀리까지 넓게 펼쳐진 카페모습이고 왼편에 농가도 보이고 푸른잔디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리고 지인이 촬영해준 메인 베스트컷입니다. 라라브레드 로고와 함께 통창유리 너머로 보이는 굽이굽이 산 전경이 너무 멋져요. 그냥 멍하니 바라보게되고 한동안 말없이 넋놓고 구경만 했던것 같습니다.
안구정화란 이럴때 쓰는말 같아요. 말이 필요없는 뷰 그치만 흐린날에도 불구하고 이쪽 방향이 더워서 자리를 옮겨야만 했습니다. 비오는날 오면 아주 최고일듯 합니다.
기분좋게 힐링하고 카페에서 나왔는데 다시봐도 너무 멋진 공간이었네요. 앞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마가 기다리는데 딱히 갈만한 데가 없다면 바로옆에서 전시도 보고 카페 나들이도 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방문이었는데 너무 좋았던 담양 라라브레드 방문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