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에서 모임하기 딱 좋은 상무옥입니다. 간판이 상무옥 숯불갈비로 변경되었고 외관 인테리어도 바뀌고 메뉴도 조금씩 바뀌면서 단가도 최근에 많이 올랐더라구요. 점심특선으로 가성비좋고 맛도 좋은곳이라 재방문 하게되었습니다.
상무옥숯불갈비
광주 서구 서광주로 181, 1층
062-954-7777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라스트오더 21:15
입구 들어서자마자 식사하는곳이 보이는데 프라이빗하게 좌석들이 높게 바뀌었습니다. 일전에는 홀 전체가 다 보이는 테이블 이었는데 깔끔하게 변경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오면 또 식사할곳이 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여기에 착석하여 주문했습니다. 예전에도 깔끔한 인테리어였는데 약간 더 고급지게 바뀐것 같습니다.
야채들이 있는 곳인데 가져다 먹을수 있는곳인지는 모르겠으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쇼케이스입니다. 앵글밖은 여전히 사람많고 장사가 잘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문하고 테이블 아래를 보니 필요한 식기류가 칸칸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인원수에 맞게 셋팅을 알아서 하면되니까 편하고 좋았습니다.
드디어 돼지갈비 3인분이 나왔습니다. 딱 보니 담양에있는 쌍교갈비 느낌이 나는 비주얼 이더라구요. 담양식 숯불갈비라고 메뉴판에도 나와있는데 왠지 익숙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사이드 반찬들도 아주 정갈하고 깔끔하게 식기에 담겨 나와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향도 좋고 윤기로 흐르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입니다. 아래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양파가 깔려있어서 고기판 열에 서서히 익혀서 먹으면 아주 좋더라구요.
된장국인데 입에 착착 감기고 너무 맛있습니다. 공기에 말아먹어도 너무 맛있는 맛이라 늘 많이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부 요리인데 굉장히 부드럽고 특히 저 소스랑 곁들여 먹으면 깔끔하면서 담백한 맛이 아주 좋더라구요.
토마토 절임같은 식전 에피타이저 느낌인데 아주 상큼하고 달달하면서 식욕을 돋궈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개인적으로 참 맛있게 먹었던 사이드입니다.
해초를 젓갈에 찍어먹는 사이드인데 나름 맛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유자베이스를 한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와 상추인데 다들 어찌나 싱싱하고 맛이 좋던지 참 맛있게 먹었던 야채입니다.
그외 양념게장도 나오는데 지인들이 아주 맛있다며 한접시 뚝딱 하더라구요. 반찬들 부터가 이렇게 다 맛있어서인지 손님이 많이오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메인메뉴 돼지 숯불갈비입니다. 알싸한 마늘과 함께 쌈을 싸먹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딱 쌍교갈비랑 고기맛이 거의 흡사해서 이질감도없고 아주 좋았습니다.
노대동에도 쌍교갈비 분점이 있지만 너무 멀고 상무지구 중간지점에서 부담없이 갈수있는 거리라 위치가 아주 좋은것 같아요.
고기만 먹자니 아쉬워 주문한 들깨 수제비입니다. 역시나 맛이 좋았고 담백하면서 특유의 들깨 고소함이 아주 좋았습니다. 나이가 드니 이렇게 토속적인 것들을 찾게 되나봅니다. 고기 잘 먹고 마무리로 아주 맛있게 먹었네요.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아주 맛있고 머 하나 빠질게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모임있어서 갈데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주저없이 여기로 올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카페도있어서 동선이 아주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