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 오리의 거리에 카페가 생겼습니다. 여름내내 공사를 하시던데 음식점인줄 알았으나 예상을 깨고 카페가 생겨 꼭 와보고 싶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들이 즐비해서 고즈넉해 보이기도하고 느낌있더라구요.
광주 북구 경양로 128 오리무중
062-529-5299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카페입구입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초행길 이신분들은 주변이 다 오리탕 매장이기에 요 입간판을 보고들어가시면 알아보기 편하실거에요.
대략 메뉴는 이러하고 디카페인 커피도 판매하고 있어 내심 좋았습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간단히 먹을수있는 빵이나 케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고나니 계산대 옆으로 길다란 복도가 보입니다. 공간이 생각보다 꽤 넓더라구요.
마치 방이 나란히 있는것처럼 3개의 구역이 나란히 있습니다. 공간도 은근 넓은편이라 단체로 와도 부담없는 넓이 였습니다.
가구들과 나무가 잘 어우러져 이질감 없이 예쁜공간으로 무드가 느껴집니다. 통창이 바로 보이고 주차할 공간이 있습니다. 많이는 주차를 할 수 없지만 일찍 온다면 충분히 가능해요.
계산대 옆문으로 나오면 이렇게 바로 화장실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부도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이쪽은 매장 입구쪽 자리입니다. 햇볕이 잘 들어서 따스하고 좋았습니다. 빗살무늬로 디자인된 창 디자인이 한옥 느낌이 나기도하고 친구도 와보고 너무 분위기가 좋다며 칭찬했던 자리였습니다.
앉아서 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운치도 느낄수있고 뭔지 모르게 그냥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참 좋았습니다. 아늑하기 보다는 시원한 개방감이 답답하지않아 좋았고 어느 자리에 가나 불편하지않고 편했던것 같습니다.
커피맛도 생각했던 것보다 좋아서 자주오고 싶더라구요. 요즘은 인테리어보다는 커피맛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화이트와 밝은 우드톤이 어우러져 어디서든 사진을 찍어도 우중충 하지않고 밝아서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공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