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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근교 담양 기역니은디귿 대형 한옥카페 힙한음악이 최고

북마크22 2022. 10. 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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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담양 나들이를 와봤습니다. 점심으로 국수먹고 새로운 카페를 가보려고 미리 검색해둔 곳이었는데 몇달만에 처음 오게되었네요.

 

비가 하루종일 내리는 날이라 아쉬웠지만 국수집도 그렇고 여기 카페도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이한건 저 멀리서도 한눈에 띄는 입구 그림들이 독특했습니다. 저기가 바로 포토존이라 사람들이 많이 서서 찍더라구요.

 

주차는 왼편에 차가보이는 곳에 넓게 공간이있고 저희는 사진 앵글 반대편입구 공터에 세워두었습니다. 차가 나가기가 더 훨씬 수월했던것 같습니다. 

 

기역니은디귿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로114

 

0507-1356-594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입구에 들어서면 온통 블랙 마감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건물과는 상반된 쿵쾅거리는 힙한 음악이 연신 흘러나옵니다.

 

비도 오는데 사실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거든요. 그냥 왠지 신나고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면에서 주문을 하면되는 곳이고 왼편에는 빵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매장안에 사람들이 은근히 많이 자리잡고 있었고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도 꽤 많이 오셨더라구요. 주변을 둘러보니 벽쪽에 와인도 판매하고있고 천장에 할로윈 소품들이 군데군데 매달려있습니다. 먼가 독특한 느낌도들고 구경하면서 사진찍기 바쁜순간 이었습니다. 

 

 

달달한 과자들과 초콜릿 그리고 각종 베이글이 셋팅되어 있습니다. 가격대는 좀 있는편으로 고르는데 좀 망설여 지더라구요. 첫 방문 이기도하고 일단 구경을 열심히 해보았습니다. 

 

 

좀더 구경해보니 베이글위에 토핑도 얹어져있고 안에 크림도 들어있는 베이글이 접시채 담겨져 있습니다. 맨 왼쪽에있는 치즈베이글을 골라봤는데 접시만 들어서 계산대로 가져가면 됩니다. 

 

 

빵을 골랐으니 이번에는 커피를 주문하려고 메뉴판을 구경해 보았습니다. 메뉴판마저 재밌네요. 아메리카노는 원두 선택도 가능하니 주문할때 따로 말을 해야합니다. 

 

 

주문을 마치고 여기저기 또 구경하게 되더라구요. 이런 으스스한 소품들을 안좋아 하는데 사람도 일단 많이 있고 음악이 경쾌해서 무섭지 않았습니다. 

 

 

내부를 더 깊이 들어가면 보이는 공간이구요. 외부 주변도 넒은편이라 날이 좋다면 밖에서 먹기 참 좋아보였습니다. 

 

 

화장실 입구인데 센스있는 장식품과 그림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군데군데 감각적으로 잘 꾸며놔서 자꾸 눈길이 여기저기 가게되네요. 

 

 

커피 마시려고 자리잡은 곳인데 비도오고 운치있는 창밖을 보자니 마음이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인파만 좀 덜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날이 좀 쌀쌀하긴 했는데 밖에서도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시네요. 

 

 

캐모마일 7,000

아메리카노(진하고 고소한향) 6,500

치즈베이글 8,800

 

드디어 나온 커피와 빵입니다. 밥값보다 커피값이 더 나와서 아리송하지만 그냥 즐기기로 마음먹고 분위기에 젖어 들면서 일단 기분이 좋더라구요. 

 

 

크림치즈가 아주 듬뿍 들어간 베이글은 처음봅니다. 가격이 비싼만큼 충분히 넣어주신것 같아요. 칼로 먹기좋게 썰어서 먹는데 크림이 아주 꾸덕하고 질감이 도톰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치즈 두장을 겹쳐먹는듯한 도톰한 식감이에요. 맛이 꽤 좋아서 같이간 일행들과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오면 또 이 빵을 먹을것 같은게 아메리카노와 궁합이 아주좋습니다. 다음에는 평일에 한가롭게 다시 와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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