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지하푸드가 지겨울때쯤 아필코 매장이 이마트점에 입점한걸알고 바로 오게되었습니다. 수완지구 드메르만 가봤는데 이렇게 가까이 생기니 좋더라구요. 이마트 매장 2층 한가운데 가벽처럼 생긴 벽들을 삥둘러 매장을 세웠습니다. 위치가 좀 쌩뚱맞긴한데 요렇게 생긴걸 보셨다면 주저없이 들어가면 됩니다.
아필코 광주이마트점
0507-1327-1522
광주 서구 죽봉대로 61 광주이마트 2층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정기휴무 : 매달 2, 4번째 일요일
매장은 약간은 어둡고 아늑해요. 창가부분은 커튼으로 쳐져있어 마트와의 분위기와 분리하려고 한거같은데 약간은 답답하긴 합니다. 그래도 매장 자체는 은근 넓고 이 른시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계시더라구요.
메뉴판을 정독하는데 다양한 메뉴들이 꽤 많습니다. 베스트 메뉴인 누보 프렌치 토스트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결정 장애가 올때는 베스트라고 빨갛게 적힌 메뉴를 주문하면 편하긴 하더라구요.
계산대 반대편쪽인데 매장쪽과 오픈형태로 되어있고 자리도 넓직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군데군데 조명들과 녹색 식물들이 베이지톤의 인테리어 색감과 어우러지면서 편안함을 주더라구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진동벨이 울리면 직접 가져오고 계산대 앞쪽에 마련된 접시와 포크등을 인원수에 맞게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원래 메뉴에다가 빵하나와 소세지 두개를 추가주문 했는데 각 2,500원씩 총 7,500원을 추가지불했습니다. 메뉴 하나 더 주문하기에는 애매할때 참 좋더라구요.
프렌치 토스트가 어찌나 먹고싶던지 집에서 만들기도 번거러워 이렇게 매장에서 폭신한 빵을 먹는게 훨씬 이득인것 같습니다. 빵위에 메이플 시럽까지 뿌려져있어 적당히 달콤한 맛을 느낄수있고 부드럽고 참 맛있습니다.
소시지는 정말 인원수에 맞게 꼭 하나씩 먹어야 될정도로 이 역시 맛있습니다. 피클은 수제인거 같은데 식초맛이 과하지않고 맛있더라구요. 야채도 맛있는 소스가 뿌려져있어 살짝 올라간 치즈와 맛 조화가 아주 좋습니다.
에그스크램블은 안에 치즈까지 들어가있어 먹다보면 살짝 쫄깃한 식감이 느껴지는데 참 맛있더라구요. 따로 메뉴로 추가되는지 모르겠지만 더 먹고싶은 맛이에요.
총 3명이 가서 원래 메뉴에 2개를 더 추가했던 소시지입니다. 맛있어서 갈때마다 추가하는데 잘한거같아요. 커피맛도 산미없이 고소하고 진하니 맛있어서 저 개인적으로는 왠만한 브랜드 커피보다는 훨씬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찍 매장이 열기도하고 평일에는 조용히 식사하기에도 좋더라구요.
한참을 수다떨면서 먹다보면 거의 만석이 되가는데요. 맛집 답게 사람들이 항상 몰리는 곳입니다. 애매하게 식사하기가 번거롭다면 커피와 다양한 메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고 게다가 맛까지 좋아서 늘 오게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