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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 꽃돌게장 1번가 맛이 끝내주는 밥도둑

북마크22 2022. 8. 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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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돌게장 1번가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6
061-644-0003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 라스트오더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무료주차장 보유


여수하면 바로 간장게장 아니겠습니까. 여행중 가장먼저 생각나서 리스트에 담아주었던 맛집입니다. 3년전 와본적이 있는데 그때는 맛을몰라서 제일 저렴한 일반 돌게장을 먹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먹어보고 후회를 했습니다. 너무 딱딱하고 먹기 너무힘들어 아쉬웠거든요.


주차를 하고난 모습입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꽤 넓게 마련되어 있어 부담없이 넣어놓기가 편하더라구요. 오전 10시반 쯤 되는 시각에 다소 일찍 도착하여 여유있게 왔습니다.


정문 입구 모습입니다. 따로 커피 매장도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커피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외부에 대기할수 있도록 의자도 마련되어있구요.


이 매장의 대표메뉴와 가격표가 걸려있습니다. 큰 맛집은 이렇게 가격표가 밖에 나와있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어쨌든 다시오게되어 반가웠던 외관이었습니다.


저희는 2층으로 안내를 받고 계란따라 올라가는 중입니다. 인테리어가 예나 지금이나 깔끔하고 쾌적해서 기분까지 좋더라구요.


자리를 안내받고 바로 셀프바에 와봤습니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샐러드와 소스, 마카로니, 김치 등이 깔끔하게 마련되어있어 추가로 가져다 먹기좋았습니다.

직원분이 안내해 주시기를 먹었던 식기류는 재 사용이 안되고 양 사이드에 새롭게 비치되어있는 앞접시를 새로 사용하라고 알려주십니다. 위생적으로나 잘 관리되어 있는거 같아 믿음직 스럽더라구요.


특이하게 오뎅꼬치도 있어서 빈속에 아주 요긴하게 잘 먹었던 메뉴입니다. 오뎅크기는 크지 않았는데 국물맛이나 오뎅자체가 참 맛있었습니다.


모든 반찬이 셋팅이 되고 마지막으로 꽃게장 2인이 나온 모습입니다. 가운데 심지 알이 있는것이 꽃게라는걸 처음에 몰랐는데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두마리를 먹기좋게 쪼개서 담아주시고 그 옆에 새우장까지 같이 셋팅해 주십니다. 여수 여행 계획하면서 제일먼저 먹고싶었던 메뉴라서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먼길을 왔던것 같습니다.

알이 실한게 주황빛 때깔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쁘게 담아주셔서 한참을 사진만 찍느라 바빴네요.


반찬으로 나온 양념게장인데 생각보다 맛이 좋더라구요. 짜지않고 많이 맵지도않은 적당한 맛이어서 괜찮았고 살도 은근 꽉차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도라지 튀김인데요. 별 기대없었는데 이왕 나온거니 먹어보자해서 먹었는데 이 반찬도 맛있었습니다. 튀김옷 간이 잘되어 있어서 도라지의 씁쓸한 맛이 안나고 먹을만 하더라구요.


꽃게 된장국입니다. 팔팔 끓여서 버너 불을끄고 그릇에 담아 천천히 식혀가며 은근히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밥과 게장을 먹고나면 약간 목이 메이는데 간간히 감초역할을 해주더라구요. 간이 세지않고 삼삼하니 맛있었습니다.


드디어 꽃게장을 맛보네요. 흰밥 한 덩이를 빈 그릇에 덜어서 올려보고 꽃게살과 알을 쭉 눌러봅니다. 그냥 이게 하고싶었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밥 위에 얹으려는 순간인데 몸통을 짜보니 양이 꽤 나옵니다. 한마리중 반을 짜서 먹기가 너무 아깝고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먹어야겠어서 힘껏 짜봅니다. 맛은 생각했던 것보다 꽤 좋습니다.

식감이 탄탄하면서 부드럽고 약간의 텐션감이 있는데 일반 게장처럼 흐물거리는 식감이 아니라서 꽤 기술적으로 만드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짜지않으면서 달콤하고 고급스러운맛이 질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말만 맛집이 아니라 먹어보면 왜 맛집인지 알게되는 맛입니다. 첫입부터 역시나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던 순간입니다.


테이블마다 마른김 통이 마련되어 있는데 김위에 밥을 얹어 게장을 짜먹기도 해봤는데요. 역시나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 통에있는 김을 삼분의일 정도 먹어버린것 같습니다.


알이 꽉차게 넣어도보고 이것도 아쉬워 남은 게장 국물에 흥건히 촉촉하게 찍어서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위생장갑도 통으로 구비되어있어 쓰다가 교체하고 싶으면 되니까 좋더라구요.


추가로 셀프바에있는 돌게를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딱딱한것 빼고는 돌게맛도 참 좋았습니다. 돌게를 먹는순간 드는생각은 또 꽃게장을 1인분 추가해서 먹고싶다였는데 다음에는 꼭 추가로 주문해서 먹고싶네요.

위생장갑을 껴도 게장 냄새가나서 화장실을 가보니 손세정제가 있어서 냄새없이 깨끗하게 손을씻을수가 있었습니다. 가글도 준비되어있어 먹고난 후 마무리까지 세심하게 신경쓰시는 매장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다 먹고 나서는데 사람들이 많이들 오셔서 대기가 있더라구요.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으니 일찍 나서기를 추천드립니다.

계산을 마치고 1층에있는 매장인데 각종 젓갈류와 기념품 그리고 저희가 먹었던 게장등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초콜릿도 판매하고있길래 기념으로 이것만 구매해보았네요.


젓갈하나 살까 고민했지만 아직은 하루가 더 남아있는 날이어서 구경만했습니다. 오징어 젓갈이랑 창난젓갈은 꼭 맛보고 싶긴 하더라구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은편이라 선물하기도 아주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장꽃게장과 전복장들이 얼려서 냉장고에 놓여져 있었는데 바로 집으로 출발할거라면 하나쯤 구매해서 가도 좋겠더라구요. 날이 더운만큼 금방 상할까봐 여러모로 고민만 하다 매장을 나왔네요. 다시와도 역시나 맛있었던 간장게장이었고 여수에 오면 언제나 1번으로 생각나는 맛집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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