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리조트 펜션
0507-1473-6789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돌산로 3169-30
입실 15:00 퇴실 11:00
와이파이 입실후 해당 호수누르면 바로 사용가능
제주도 여행을 가려다 렌트비와 비행기값이 부담되어 여수로 방향을 틀어 여수 디아크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어때 어플을통해 예약을 진행했고 6월안에 예약을 하면 2만원이상의 여행지원 쿠폰을 주는 행사를 하기에 빠르게 진행했습니다. 드디어 오게된 여수입니다. 언덕에 위치해있어 가파르게 올라가야합니다.
언덕을 지나 주차장이구요. 1주차장과 2주차장이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일단 차를 주차하고 나니 주변 경관이 좋아서 한참을 사진도 찍고 구경했습니다.
예약할때 너무예뻤던 스팟이에요. 마치 해외에 온듯한 느낌이라서 방갈로 셋팅과 수영장과의 조화가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에 섬도있고 수평선과 잘 어우러지는 구도가 느낌있어서 멍하니 바라보기 좋았습니다. 입실을 5시쯤에 하다보니 수영장은 좀 한산해 보였습니다.
적당히 구경을 다하고 체크인을 하기위에 가까운 출입구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룸 건물이기도 하더라구요. 이날 오전에 비가 좀 왔었는데 다행히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푸른하늘이 나오려해서 날씨는 오후되니 좋아졌습니다.
체크인을 하는 건물입니다. 마치 카페처럼 건물 디자인이 이쁩니다. CU 편의점도 같이 입점해있어서 이용하기가 편하고 좋았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안내받은 호수로 입실했는데 방은 아담하고 아늑합니다. 대략 10평 정도되는 넓이입니다. 침대는 하나이고 2인이 같이쓰는 크기라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커튼을 열면 주차장이 보이는데 아까와는 다른 더 넓은 주차장이 또 있습니다. 옷 갈아입고 벗을때 조심스럽긴 하지만 방 이름이 선라이즈라 일출을 기대하기 좋은 위치이기도 합니다. 사실 원하는 날짜에 오기위해 무조건 저렴한 방으로 고른건데 나름 나쁘지않은것 같습니다.
이 위치는 주방쪽이고 대리석 테이블과 붙박이 냉장고가 서랍형태로 위아래 있습니다. 간단한 설겆이도 할수있고 싱크대에있는 검은통은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수납공간을 열면 전자렌지와 물끓일수있는 포트 그리고 몇가지의 식기류가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화장실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방 크기에비해 큰편이라 사용하기에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세면대와 수전부분이 약간 발란스가 맞지않에 세수할때 물이 가장자리로 흘러내려 물이 좀 고이더라구요.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왼편에는 샤워시설이 또 따로있어 넓은공간에서 단독 샤워가 가능해 편하고 좋습니다.
어매니티들이 가지런히 놓여있습니다. 칫솔, 샤워타월, 치약, 비누, 샴푸세트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하루정도 지나면 추가로 필요할 일이 생길텐데 꼭 오전 12시전에 프론트에 전화를걸어 청소를 예약하면 알아서 수건이랑 채워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랜만에보는 눅스 브랜드입니다. 샤워젤, 샴푸, 트리트먼트 3가지 구성인데 2박3일동안 부족함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향도좋고 특히나 여름이라 습도때문에 머리가 잘 가라앉는데 뿌리를 잘 살려줘서 개인적으로 잘 사용했던 제품입니다.
전신타월과 수건들 그리고 복주머니에는 드라이기가 가지런히 담겨있습니다. 변기 윗쪽에도 큰 전신타월이 마련되어있어 수영장 갈때도 허리에 감싸 아주 잘 썼던것 같습니다.
샤워가운은 룸에 비치되어있지않고 프론트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대여를 해야합니다. 얼마전 쓰지않은 샤워가운을 지인에게 줘버려서 아쉬웠습니다.
늦게 체크인을 한만큼 저녁먹기전에 수영이라도 잠시 해보자해서 수영장을 왔습니다. 디아크를 예약하게된 이유는 바로 이 수영장인데 가격대비 나름 사진도 이쁘게 나오는것같고 일단 멋지더라구요.
더 예쁘고 더 멋진곳도 있긴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가성비적으로는 가장 나아보였습니다. 숙소 자체가 바다를 끼고 지어진곳이라 어느면을 보더라도 탁 틔이는 바다뷰를 늘 볼수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넘은 시각인데 잠시 깨어나보니 창문사이로 일출이 보이는것같아 커튼을 젖히고 찍어본 모습입니다. 왜 방이름이 선라이즈인지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일출이 정말 멋있고 이른 새벽에 일출을 본건 거의 10년만인것 같은데 정말 멋있었습니다. 새해가되면 또 오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새벽잠을 잠시 더 자고 오전에 나갈준비를 하려고 주차장에서 찍은 수영장쪽 모습입니다. 오전 수영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모여있더라구요. 두번째날은 날이 확연히 좋았고 덥긴하지만 햇볕이 쨍쨍하고 좋았습니다.
수영장 바로앞에있는 숙소에 머물러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선라이즈방은 엘리베이터를 타고나와 좀 걸어서 수영장으로 이동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극 성수기라 룸자체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했던터라 그래도 무사히 예약이 가능해서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또 오고싶은 여수여행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