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작업을 할때면 많게는 12시간씩 작업을 하게됩니다. 오래된 일이다보니 어깨결림과 두통은 자주 달고사는것 같습니다.
안되겠다싶어 제품을 알아보니 마침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 있길래 두달여간을 고민끝에 주문해서 셋팅을 한 모습입니다. 셋팅이랄것도 없고 그냥 받침대 위에 모니터만 올려놓으면 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왜 오랜동안 고민을했을까 좀 후회중입니다. 너무 좋거든요. 높이조절을 한다고 얼마나 효과가있을까가 제 주관적인 의문이었고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되지않을까 괜한 걱정이 먼저 앞섰던것 같습니다.
포장을 다 뜯고본 첫 실물인데요. 길거리에서 타는 보드느낌도 나고 딱히 엄창난 기구이다 라는 느낌은 없는 평범한 받침대같은 모습입니다. 상단은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실버재질의 매끈한 소재입니다.
밑 부분도 플라스틱 재질의 프레임으로 전체 마감을 하고있습니다. 군더더기없고 심플한 모습이고 무게도 적당해서 이동하기도 손쉽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밑 바닥 양다리의 모습인데요. 높이 조절을 하니 이렇게 다리가 길죽하게 나옵니다. 어깨가 너무 아파 혹시 이런제품이 있나 검색했는데 정말로 있어서 신기했고 또 눈으로 확인하니 왜 진작 검색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미끄럼 방지를위해 양쪽 끝에 무언가가 부착되어있습니다.
기존받침대를 치우고 바로 올려서 옆에 다이얼을 돌리니 서서히 올라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이얼을 반대로 또 그 반대로 돌려서 내리고 올리고를 반복하는데 무리없이 편하게 돌아갑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받침대랑 높이를 비교해보려고 찍은 모습입니다. 자로 재보니 4cm나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럼 저는 이제껏 저만큼의 높이를 숙여서 사용했었다는건데 목에 무리가 오는게 당연했습니다.
너무 놀랍고 식겁했던 순간입니다. 병원을 다녀야 할만큼 상태가 좋지않아서 고민을 많이하고 있었는데 한방에 해결이 되다니 좀 먼가 씁쓸했습니다.
지금은 더 높이를 올려서 사용중인데 높일수록 제 목도 펴지는 기분이고 이전에는 한두시간만 작업을 해도 서서히 뻐근함이 올라왔는데 5시간이상 사용해도 목이 편한 저 스스로를 발견하게 됬습니다.
전혀 아프지않고 팔저림현상도 없이 잘 작업하고 있더라구요. 자세교정이 자연스레되니 이렇게 증상도 완화되고 참 이게먼가 싶습니다.
다이얼을 돌려 올리면 올릴수록 어색할줄 알았는데 목이 더 펴지면서 모니터와 시야가 정면으로 잘 보이고 작업하는데 무리가없어서 좋습니다. 올해 구매한 제품중 넘버원인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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