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볼일이있어 맛집 검색중 찾아온 곳입니다. 주차장은 따로없고 바로옆 골목에 알아서 주차하셔야 합니다. 내부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분들이 착석하시어 식사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소문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맛집이긴 하나봅니다.
산수쌈밥 동명점
062-223-0766
광주 동구 동계로 11
매일 10:30 - 20:30
정기휴무 : 매주일요일
메뉴판 제일위에 쓰여져있는 우렁이쌈밥 정식이 인기메뉴 입니다.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고 저희는 일행 셋이서 쌈밥 3개를 주문했습니다. 다른 메뉴가격도 가성비가 좋은 편인거같아 다음에는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주문 하자마자 빠르게 인분 수대로 반찬용량이 담아져서 나오는데 수육도 포함되어서 나옵니다.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서 꼭 오고 싶었습니다.
요즘처럼 물가가 올라 외식하기 점점 부담스러운데 가격이 아주 좋더라구요. 수육 다음으로 좋았던 메뉴는 오른편에있는 우렁 무침인데 새콤하니 계속 젓가락을 가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않고 술술 들어갔던 된장국입니다. 다른 반찬들 먹느라 많이 못먹었는데 한수저 한수저 먹을 때마다 맛이 너무 좋아서 꼭 다시 오고싶더라구요.
대망의 수육입니다. 고기가 부드럽고 비린맛도없고 무침을 곁들여 먹으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수육까지 주시고 과연 남는게 있으실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배달도 요즘은 2만원이 훌쩍 넘는 시기인데 정말 가성비는 훌륭한듯해 보입니다.
우렁이 쌈밥답게 우렁된장이 나옵니다. 된장이랑 슥슥 잘섞어 비벼서 쌈에 올려도먹고 고기위에 올려도먹고 맨밥 위에도 얹어서 다양하게 먹기 좋더라구요. 이역시 자극적이지않고 삼삼하니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부드럽고 쫄깃한 우렁식감이 좋더라구요.
같이 나온 쌈 채소들인데 양이 어마무시합니다. 반대편에도 한움큼 쌈이 더 같이 나오는데 정말 양이 푸짐해서 쌈을 추가할 일은 없겠더라구요. 저 멀리보이는 다른 쌈 채소까지 골고루 주시고 매운 고추도 2개정도 같이 나옵니다.
수육이랑 밥이랑 고추 된장무침을 곁들여 쌈을 싸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본 재료들이 신선하고 맛도 좋아서 쌈을 먹으니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은 무채랑 우렁무침을 같이 곁들였는데 새콤하니 계속 땡기는맛이 좋더라구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반찬들이 허투로 나오지않고 다 맛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우렁쌈장도 넣어서 다른 쌈채소들하고 야무지게 싸서 먹어봤습니다. 이런저런 재료들과 다르게 먹어보아도 다 맛있어서 꽤 만족스런 점심식사 였습니다.
왠만하면 한번오고 잘 안오는데 여기는 앞으로 주기적으로 올것같습니다. 다 먹고나오니 어르신들 열분이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매장 내부도 이미 만석인데 가성비가 좋아서인지 인기가 많아 보였습니다. 방문 하시려면 11시 전후로 가셔야 대기없이 바로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