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한강에서 라면을 먹고싶어 뚝섬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오후에 도착하여 편의점에 라면부터 구매하려고 GS25편의점 한강뚝섬2호점으로 바로 보이길래 들어갔습니다.
GS25 한강뚝섬2호점
02-455-8281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북로68
라면구매후 라면끓여주는 기계앞으로 갔는데 사람들도 줄서있고 기다리고으니 반대편에 기계가 비었다며 관리해주시는 아저씨분께서 안내해 주시더라구요. 용기 옆면에 바코드를 기계에 먼저 찍어야 알맞은 물과 끓는 시간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끓여주는 방식입니다.
보글보글 잘 끓는거 보니 신기하더라구요. 위에보이는 툭 튀어나온 스틱은 물나오는 곳이고 물이 나오면 바로 끓더라구요. 열전도율이 높아서 시간단축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다 끓고나면 용기채 들고 한강쪽으로 가야하는데 그릇자체가 너무 뜨거워서 들기힘듭니다. 관리하시는 아저씨께 물어보고 옆에 뒹구는 맥주박스를 쟁반삼아 편하게 이동하니 좋더라구요.
드디어 고대했던 순간이네요. 탁 틔인곳에서 라면도 먹고 분위기를 만끽하려 했으나 이날 너무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돗자리 펴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아직은 저녁에는 쌀쌀해서 긴팔을 챙겨가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자리를 잡고 일단 바람이 정신없이 부는가운데 라면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맛있고 집에서 먹는거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라면 하나로는 부족하니 삼겹살 배달을 시켰는데 편의점 근처에 배달음식을 따로 픽업받을수 있는 위치가있으니 배달앱을 보시고 라이더분이 오시는 위치를 파악하셔서 그쪽에 미리가셔서 받아보시면 아주 편리하고 좋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야외 그것도 한강에서 먹는 음식이 정말 맛있고 너무 좋더라구요. 맥주까지 사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는 이 순간이 가장 좋았던것 같습니다. 매장에서 먹어도 좋지만 이래저래 날도 좋고 규제도 완화되서 돌아다니기 좋은 요즘이니 한강라면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