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단골이라길래 점심먹으러 와봤습니다. 양산동 맛집은 첨이라 기대되더라구요. 점심이니 밥을 먹고싶어서 만장일치로 생고기 비빔밥 먹으러 방문했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거진1길
용두식육식당
062-573-0033
매일 10:30 - 22:00
일요일 10:30 - 21:00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입구부터 이미 만석이었습니다. 자리 안내를 받고 착석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생고기비빔밥과 익 비빔밥으로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다들 열심히 드시더라구요.
식사류는 대부분 저렴한 편이어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소고기집에서 먹는 떡국도 맛있던데 다음에는 떡국도 도전해 봐야겠어요. 생고기랑 익비빔밥 가격차이가 천원이네요.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생고기랑 생간을 주십니다. 원래 잘 안먹는데 윗편에 있는 다져진 생고기를 참기름 장에 찍어먹어 보았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와 오랜만에 먹어서인지 신선한 맛에 반했습니다. 생고기는 안먹는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는데 참 맛이 좋더라구요. 고기가 달다고 해야하나 무척 신선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아주 잘먹은 선지국 입니다. 먼가 진하고 얼큰하면서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예술이었습니다. 확실히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엄청 땡기더라구요. 나이가 먹은건지 이런 스타일의 탕이 참 맛깔스럽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거의 김치류가 나오고 큰 대접에 비빔밥 재료와 공기가 별도로 나옵니다. 밥시간이 지나서 너무 배고파서 밥이 나오니 정신이 혼미해 지더라구요. 좌측에 보이는 부추겉절이를 같이 넣어서 비빕니다.
저는 익비를 주문했는데 고기양도 제법많고 푸짐했습니다. 공기를 넣고 슥슥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운거는 익은고기를 넣으니 퍽퍽한 감이 없지 않더라구요.
앞에 지인이 생비를 비비는데 더 촉촉해 보이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역시 생고기 비빔을 먹어야하나 보더라구요. 다음에는 꼭 생고기 비빔을 시키리라 다짐하고 나왔습니다.
처음 온곳인데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구요. 퀄리티가 이리 좋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성비가 최고라고 할 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