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공간을 겸비한 대형 카페가 많이 생기는거같아 장성에 새로생긴 카페52를 다녀왔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보이는 곳이에요. 도착을하니 건물이 엄청크더라구요. 크게 걸린 사진에있는 빵도 먹을겸 드라이브겸 왔는데 날이좋아서 참 좋았던 날입니다.
장성 카페52
0507-1361-9534
전라남도 장성군 삼계면 영장로1800
매일 11:00 - 21:00
텅텅빈 이곳은 건물 바로옆에 위치한 주차장 입니다. 주위는 그냥 시골풍경의 논과 밭 배경이에요. 만석이면 근처에 차를 주차해도 크게 신경쓰일거같지 않은 한적한 동네입니다. 그나저나 요즘 하늘이 너무 예뻐서 기분이 참 좋은나날들이네요.
오픈 하자마자 도착해서인지 빵이 다 나오지 않았고 굽고있어서 막 나온 빵들도 몇몇 보이더라구요. 멀리까지 온 이유는 식사할만한 피자빵과 샌드위치가 있어서 오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먹고싶었던 잠봉뵈르 샌드위치는 12시에나 나온다고해서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점 참고 하셔서 시간맞춰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건물입구인데 사실 당황스럽게도 사진에서 봤던 호수뷰가 보이지않아 잘못왔나 한참 친구랑 이야기하던 중 주위를 둘러보니 반대편에 있더라구요. 아무튼 1층은 이렇게 심플한 공간으로 되어있습니다.
1층을 적당히 둘러보고 서둘러 주문을 하려고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고 디카페인 커피도있어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맥주까지 마련되어있네요. 운전을 하지않는다면 야외에서 시원하게 마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치에 한잔하면 딱이겠어요.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2층도 있어서 먼저 올라와보니 뷰가 환상이더라구요. 파라솔이 다 접혀있어 긴가민가했는데 딱 맞게 왔다는 안도감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커피랑 피자빵을 사들고 바로 올라와 버렸어요.
사진첩 처럼 완전 큰통유리 창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으니 빛이 아주 잘 들어오고 무엇보다 시야가 확 트이는게 눈호강이 되버립니다. 굳이 나가지 않아도 먼가 만족이 되는 기분이어서 참 좋더라구요.
주문한 커피와 감자튀김 그리고 피자빵 2개입니다. 따로 식사를 하지않아서 같이 떼우려고 식사대용으로 주문한것들 입니다. 미리 사전으로 알아보니 메뉴가 다양하더라구요.
제가 주문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아메리카노를 마셔봐야 진짜 커피맛이 좋은지 알수있는데 커피맛이 좋아서 다음에도 또 올것같습니다.
먹고싶었던 메뉴중에 하나인데 빵만 있었으면 안왔을것 같습니다. 이 감자튀김에서 치킨향이 솔솔 나는게 양념까지 뭍혀져있어 참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실제로도 먹으면 바삭 촉촉하니 케챱과 찍어먹으니 맛이 좋았습니다. 카페에서 감튀먹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쟝리에서도 감튀를 종종 먹곤하는데 여기서도 먹을수있어 바로 주저없이 주문해 버렸습니다.
먹을만큼 먹고 수다도 적당히 떨고있는 도중 사람들이 다들 야외로 자리를 잡으시더라구요. 한적할줄 알았는데 다들 음료를 주문하고 바로 자리를 다 잡으셔서 여유부리다가 자리를 놓쳐버렸습니다.
사실 저도 파라솔에 앉으려고 온거였는데 좋은자리는 이미 알아서 차지 하시더라구요. 다음에는 바로 야외로 나가야겠어요.
겨우 의자도 없는 파라솔을 보고 잠깐 이리저리 앉아보고 사진을찍고 주변경치를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넓은공간에 물구경도 하면서 도란도란 수다도 떨수있고 파라솔로 자외선도 가릴수있는 이곳이 참 좋았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막바지로 한번더 다녀와야겠습니다. 실내에서 코로나 걱정없이 마스크벗고 이야기할수있는 장소를 하나더 알게되서 너무 좋네요.
아참 애견카페로도 알려져있던데 배변을 너무 많이 해서 이제는 동반이 안된다고 하니 이점 잘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