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명동 나들이 가다가 인스타 피드에서 꽤 핫한곳입니다. 에소는 잘모르지만 호기심에 와보고싶어 냉큼 방문했습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깔끔한 매장 외관이네요.
델피사
010-6783-1557
광주광역시 동구 동계천로 135
여는시간 10:00 - 22:00
주문하려고 입구를 기웃기웃하며 구경했습니다. 컵이 참 아담하고 이쁘더라구요. 다양한 쿠키도 판매되고있고 일단 관심사는 에스프레소 이기에 매장 직원분의 추천을받아 주문했습니다.
처음 마셔보는거라고 하니 카페피에노를 추천해주셨어요. 크림이 올라가서 먹기좋다 라는 기억이있네요. 일반 커피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입니다. 왜냐면 양이 일단 적기때문이겠죠.
실내 인테리어가 참 깔끔하고 분위기있어요. 겉으로 봐서는 몰랐는데 안에 들어가니 공간 분리를 잘해놓았더라구요. 매장안이 생각보다 넓은편입니다.
노출되어있는 인테리어 요즘 인기있는거 맞죠. 거슬리지않고 식물들이랑 그리고 의자 테이블들이 조화를 이루고있어 사진찍기에 그만입니다. 연출이 따로 필요없고 그냥 앉아서 사진찍으면 느낌있어요. 그래서인지 주변 손님들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드디어 나온 메뉴입니다. 커피잔에 나올줄 알았는데 유리잔에 나오다니 좀 당황했어요. 연출컷 찔을랬는데 아무튼 위에 카카오가루가 얹어져있고 양이 꽤 작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에소를 마시나봐요.
친구랑 나란히 한입 마시고는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일단 너무 쓰지않아서 좋았고 맛있었어요. 달달하니 괜찮더라구요. 초보자들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양이 적어 아쉽지만 맛은 꽤 좋아서 만족해요.
두입에 한컵이 비워집니다. 바닥에 크림이 남겨져있는데 숟가락으로 떠먹으니 2분만에 순삭했어요. 너무 아쉬운 두입입니다. 그래서 다들 서너잔씩 마시는 사진이 올라오나 봅니다. 깔끔하게 마시고 나오기 좋은 커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