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광주 풍암동맛집 능이버섯백숙 초복이라 인기만점

북마크22 2021. 7. 15. 14:59
반응형

 

난생처음 초복을 챙기러 백숙집을 다녀왔습니다. 10시반 오픈인데 날이 날인만큼 오픈시간을 11시 이후로 미루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15분 가량 기다리고 첫 손님으로 들어가게 됬습니다.

 

아직도 건물이 건재하게 있어서 잘나가는 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며가며 자주봤던 곳인데 꽤 유명합니다. 오픈시간전에 사전 예약하신분 몇팀이 포장까지 해가시더라구요. 

 

풍암 능이버섯백숙

 

062-654-5666

광주광역시 서구 회재로 972

 

 

복날이라 예약을 받지않으니 이점 참고하시고 전화포장예약은 가능한것 같습니다. 

 

 

능이버섯백숙 60,000

 

주문한지 10분만에 나온거같습니다. 김치위주의 찬들이 나오고 야채와 검은 능이버섯이 올라가져 있어요. 날이 날이니만큼 직원분들이 굉장히 분주해 보이셨고 주문을 빠르게 한만큼 바로 나오니 좋았습니다. 

 

 

능이버섯이 익기전이라 비주얼이 다소 생소해서 당황 스럽더라구요. 버섯을 말린거라 다소 익숙치 않았습니다. 초벌을 해서 주시기때문에 한번더 바글바글 끓으면 바로 먹어도 됩니다. 야채만 익어도 바로 먹을수있어요. 

 

 

먼저 국물을 먹어보았는데 너무 어른스럽지 않은맛이라 좋았고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옻닭느낌과 흡사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훨씬 먹기가 좋았어요. 너무 건강한 맛이 아니라서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같이간 일행들이 다리를 안먹어서 저만 먹을수있어 행운이었습니다. 닭이 꽤 큰사이즈인지 치킨다리만 보다가 장닭의 다리를 보니 어마무시 하더라구요. 적당히 쫄깃하고 야들해서 참 먹기좋았습니다.

 

같이 나온 부추도 곁들여 먹으니 맛이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백숙의 숨은 주인공 능이버섯은 큰 기대없었는데 익고나니 식감이 꽤 쫄깃하더라구요. 건강에도 좋지만 맛도 좋은편입니다. 첨 먹어보는데 괜찮아서 다음에도 오고싶네요. 

 

 

중간정도 닭을 먹고있으면 찹쌀밥을 주시는데 국물에 같이 죽으로 해먹으라고 주시더라구요. 요것도 참 별미다 싶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흰 쌀밥을 주는데 특색있었습니다. 가장자리를 조금 떼어먹어 봤는데 쫄깃했습니다.

 

 

이런저런 건더기들을 건져내고 국물을 좀 추가한 후에 밥을넣어 죽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밥을 잘 풀어서 국물과 잘 휘저어 저어주니 금세 죽이 되더라구요. 은근 양이 많습니다. 

 

 

같이주신 파김치가 정말 맛있는데 죽이랑 정말 조합이 좋았습니다. 적당히 익은 맛이라 같이 먹으니까 맛이 좋더라구요. 한입만 먹으려고했지만 이 양으로 세국자나 떠먹었습니다.

 

생각보다 맛있고 씹는맛이 좋았고 여러모로 국물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던것 같습니다. 닭백숙 외에도 한그릇양의 백숙도있고 오리백숙도 있으니 취향껏 주문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몸보신 할일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원기 충전하고 온 기분이들어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