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주차장 위치 꿀팁 전망 포인트｜여수 여행 필수코스

 
여수는 일전에 가봤지만 향일암은 처음 가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하루종일 왔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향일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70-4
(향일암 공영주차장)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8-1 (관광안내소)
 
061-641-2111
운영시간 10:00 - 17:00
 

 
인근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바로 김치가게들이 즐비한 풍경이 나타납니다.

주차타워 위치선정이 좋았는지
운좋게 올라가는 입구에 들어섰네요.
 
이날은 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는 바람에 근처 편의점에서
우비를 2,000원에 구입해서 입었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쌀쌀했는데 우비를 입으니
보온효과가 되서 좋더라구요.
 

 
안내소 입구에 다다르니 입장료를
내지않아도 된다는듯 안에 앉아계시는
아저씨께서 손짓으로 그냥 가라고 하십니다.
 
어디선가는 받기도 하던데 때에 따라
다른가 봅니다.

올라가는 계단은 경사가 있는편이고 올라가서
아래를 보니 경사가 실감나더라구요.
 

 
블로그에서 많이본 동상이 줄지어 맞아줍니다.
동상앞에 쓰여진 뜻을 읽고나니
겸허해 지기도 해요.
 

 
저기 동그란 여의주 같은 동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해서 또 열심히 만지고 왔습니다.
 

 
어느정도 올라오니 거북섬이 보이는데 흐린날임에도 불구하고 선명하게 보입니다.

바다색깔도 은은하게 투명함이
살아있어 잘 보이더라구요.
 
날이 맑았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계속 걸어 올라가 보았습니다.
 

 
드디어 그 유명한 해탈문에 다다랐습니다.
이 문을 통과할때 소원을 마음속에 빌면 이뤄진다고 하네요.
 
사진에서는 좁아보였는데 지나가는데는
충분했습니다.

유명한 만큼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사진을 찍기에
줄지어 기다려야하는 해프닝이 있네요.
 

 
드디어 정상에 다왔고 안내소 입구부터
대웅전까지 20분 걸린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이야기하면서 사진도 찍고 여유롭게
왔으면서도 빨리 오른편 인것같습니다.
 
비가 오지만 경치가 참 끝내줬구요.
저 멀리 종각도 보이고 수려한 처마 기와를
받들고있는 대웅전이 멋지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웅전 안쪽 모습인데 몇몇분들이 간단한 기도도 드리고 계셨고 천장에는 소원을 듬뿍 담은
연등이 빼곡히 걸려 있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스님이 기도드리러 오신다고 합니다.
 

 
대웅전 바로옆에 기념품 가게들이 두곳 있는데 한곳에서 지인이 열심히 팔찌 구경하길래 저도 한참을 보다가 하나 장만했네요.
 

 
대웅전 이곳이 끝이 아니라 조금더 올라가면
해수관음전이 마지막 코스입니다.
 
계단 돌담에는 소원을 적은 기와불사가
켜켜이 쌓여있습니다.

아름다운 처마와 이불처럼 덮여있는
담쟁이 풀들 그리고 야무지게 자리잡고있는
돌담들이 제자리에서 다소곳이 어우러진
모습들을 보고있자니 마음의 평화를 주네요.
 

 
역시나 해탈문처럼 바위틈 공간을 지나니
아름다운 절경이 나타납니다.
 
실제로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데
왜 이제야 왔을까 할 정도로 참 좋았고
향일암은 이런맛에 오는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도접수와 소원초 등등
접수처가 또 따로 있어서 이렇게 현장에서
카드결제로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연등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있기에
할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소문대로 아담했던 해수관음보살 동상이에요.
원하는 소원 딱 하나 초를 켜서 케이스에
넣어 기도하면 이뤄주신다고 해요.

저도 같이같 일행도 함께 간절히
기도하고 왔습니다.
 

 
결제하면 바로 초를 주시는데 겉에 이름과 소원하는 바를 적으면 됩니다.

소원하나를 적으랬는데 여러개를 적어버렸던
욕심많았던 나 자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나봅니다.
 

 
대웅전으로 다시 내려와서 내려가는길 푯말을 보고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도중에 약수터가 있는데
산신령 같은 동상이 버티고 있더라구요.
약수터마저도 신성한 느낌이 듭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다르면 이렇게 간식을
파는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샘플로 맛보다가 매밀 유과와
돼지감자 과자를 사버렸네요.
 
봉지당 각각 1만원씩 관광지 오면
이런 재미도 쏠쏠 한것같습니다.

비가 와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너무나도
좋았던 향일암 방문기 다음에는
해가 쨍쨍한날 꼭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그리고 향일암에 1시간 20분 가량
머물렀는데 주차비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무료주차 1시간이 넘으면 받는다고 하던데
연초나 부처님 오신날 이런 혼잡한 시기에는 받는건지 저처럼 비수기때 오시면 없는듯 합니다.

 

향일암 사이트 바로가기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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