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게장 맛집 추천 <꽃돌게장 1번가 재방문 솔직 리뷰>

 
두말하면 입 아픈곳 꽃돌게장 1번가 또 왔습니다.
3년전에 오고 주저없이 또 오게된 게장맛집이에요.
주차장이 꽤 넓어서 주차걱정은 없는곳 입니다.
 
꽃돌게장 1번가
 
전남 여수시 봉산2로 36
0507-1395-0006
 
영업시간 10: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0:30
 

 
이날 비도오고 이른시간 이었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웨이팅없이 바로 자리를 배정받고 착석하여 꽃게정식 3인 주문했고 인원수에 맞게
앞치마를 따로 주십니다.
 

 
자리에 앉은지 1분만에 밑반찬과 메인메뉴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일사천리로 깔끔하게 셋팅해주시고 이모님들도
밝고 너무 친절하셔요.
 

 
여수를 다시오게 만드는 힘 바로 이 간장게장
외국인들한테도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가격이 오를까 걱정입니다.
 
아무튼 꽃게정식 주문하면 인원수대로 한마리씩
쪼개져서 나오고 새우장까지 다소곳하게
셋팅되어져 나옵니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싹 돌아서 사진찍다가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꽃게된장국, 양념꽃게, 돼지주물럭, 젓갈2종류,
게튀김, 마른김 등등 딱 필요한 반찬들만 주셔서
너무 좋았고 특히 김 옆에있는 비닐장갑은 통째로 구비되어 있어서 수시로 사용하기 좋았어요.
 

 
게장만큼이나 맛있었던 양념꽃게무침 밥이랑 먹으면 아주 꿀맛입니다.
그리고 공기밥도 같이 나오는데 다른 일반
백반집에서 주는 공기 크기보다 더 크고
밥양이 더 많습니다.

그래도 부족해서 하나 더 추가해서 남은 꽃게에
야무지게 해치웠어요.
 

 
별 기대 없었던 꽃게된장국 밥 먹는 중간중간
감칠맛나게 우러나온 꽃게맛과 향이 
밥을 술술 넘어가게 하네요.
배만 덜 불렀으면 밥말아 먹을뻔 했어요.
 

 
실하게 알이 꽉 들어차서 보기만해도 아름답고
비주얼이 미쳤어요.

몸통을 쭉짜서 그대로 한입먹고 밥 한수저 넣으면 바로 극락인거 아시죠.
 
남은 게다리 마저 살을 쪽쪽 발라먹고 잠시 잊고 있던 게딱지에 제대로 밥을 비벼봅니다.
 
크림같은 내장과 어우러지는 고소 담백한맛이
일품이었어요.
 

 
아직 두개나 더 남았다는 희망을 안고 남은
밥 넣어 싹싹 비벼봅니다.
저 남은 게장 국물까지 알뜰하게 먹었치웠어요.
 

 
된장국에 들어있던 게 마저도 살이 알차게
들어있습니다. 

비린맛 날까봐 걱정했던 지인은 어떻게 비린맛이 안나고 맛있을수 있냐며 엄청 잘 드시더라구요.
 
먼가 아쉬워 남은 반찬들을 둘러보니 게 튀김이 있길래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대 반전 이었어요.

남은 게튀김 3개 연달아 다 먹어버렸네요.
게장 남은 국물에 꼭 찍어드셔 보세요.
 
작은 게여도 살이 꽉 차있어서 씹는맛이
좋았습니다.
 

 
비닐장갑이 터졌는지 손에서 간장게장 냄새가 나서 손도 씻고 일회용 칫솔도 구비되어있어 야무지게 이도 닦고 나왔습니다.

단순히 식당인걸 넘어서 기업인것 같아요.
여기저기 세심하게 신경쓰신 부분들이 느껴집니다.
 

 
다 먹고 난뒤 매장 입구쪽에 내동으로 된
게장과 전복장 그리고 명란젓까지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집에 가는 거였다면 구매했을텐데
아쉽더라구요.
 

 
 
간장게장으로 충만하게 배를 채우고 다음장소로
이동합니다.

여수대교에서 바라본 바다가 뷰가 참으로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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