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알고있는 카페인데 오랜만에 와보니 외관도 많이 바뀌고 좀더 젊어진듯한 모습입니다. 핸드드립 커피를 하는곳이라 일년에 몇번씩은 꼭 생각나는 장소입니다. 오랜만에 오니 이런 입간판도 보이고 여러모로 새로워 보였습니다. 근처 일보러 왔다가 혹시나하고 없어졌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자리 그대로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예전에는 베이커리가 아예 없었는데 구비도 해놓으시고 시대에 맞춰서 변화된 모습을 보니 편리함이 있어 좋기도 하고 옛추억이 사라지는것 같아 아쉽기도하고 묘한 감정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들도 새로생겨서 선택의 폭이 넓어져 좋았습니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도 있어서 주저없이 주문해 보았습니다. 책방을 개조해서 만든걸로 아는데 여전히 기존 인테리어가 고스란히 남아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