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창식당 쯔양이 다녀간 맛집

 
광주 양동시장 상가동 2층에 위치한 영창식당입니다. 몇년전에 가보고 쯔양님 영상에 나오길래 반가운 마음에 다시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블로그 후기를 보고나니 오픈전에 미리가서 번호표를 받아야한다해서 11시 오픈전인 30전에 도착하여 사장님의 배려로 일단 자리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영창식당
광주 서구 천변좌로 224-1 복개상가 2층
 
영업시간 11:00-  17:30
라스트오더 17:00
 
정기휴무 : 매주 일요일
주차권 발행가능
 

 
좌석은 테이블과 방안에 마련된 좌식스타일 두가지 형태인데 우선 테이블자리로 안내를 받아서 11시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희가 일찍 왔을거라 생각했는데 커플분이 일등으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 이후 11시가 조금 넘으니 거의 만석 이었습니다. 대기없이 오시고 싶으시다면 저희처럼 미리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영창식당 메뉴는 딱 하나 불고기백반 단일메뉴 입니다. 인원수대로 불고기 양과 반찬용량이 정해져서 나옵니다. 몇년만에 온거라 또 기대되고 날도 추워지고해서 불고기가 땡기더라구요.
 

 
입장 순서대로 테이블마다 셋팅이 되는데 드디어 저희차례가 되어서 반찬들과 불고기가 차려집니다. 반찬들의 다채로운 색감이 식욕을 확 돋구게 해줍니다.
 

 
빨갛던 고기는 금세 육수와 함께 보글보글 끓으면서 고기가 익어가는데 맛있는 향이 주변 테이블을 꽉 채워나갑니다. 달달하면서 간장소스의 맛깔나는 향이 먹기전부터 식욕을 자극합니다.
 
국물부터 떠 먹어보니 역시나 예전에 먹던 맛 그대로 맛있습니다. 고기와 야채들을 같이 곁들여 먹으면 소스가 잘 스며들어서 인지 먹을때 조화가 좋습니다. 함께 잘 익혀진 당면도 호로록 아주 별미입니다.
 

 
쯔양님 영상에서 특히 눈여겨 보았던 오징어무침 실제로 보니 오징어 크기도 도톰하니 크고 무침 양념이 참 맛깔나서 다른 반찬보다 맛있게 먹었던것 같습니다. 지금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그리고 다른 나물 반찬들도 어찌나 입게 착착 감기게 맛있던지 역시 전라도 반찬이 최고인것 같네요. 요즘 제철인 알배추도 달달하고 담백해서 된장에 찍어먹기만해도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난뒤 친구와 너무 잘먹었다며 속이 든든하다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몰라요. 날이 갑자기 추워진 요즘같은 날 맛좋은 흰쌀밥에 맛과 풍미가 제법 살아있는 제철 반찬들로 이루어진 불고기백반 구성을 찾는다면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