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연정식당 부드러운 가브리살 공항근처 맛집

 
제주도 여행중에 꼭 먹어야하는 고기중 몇년전부터 여기 연정식당을 많은 분들이 극찬하길래 드디어 저도 와보았습니다. 제주시에 있어서 비행기에서 내리고 렌트하자마자 10분가량 달려 이곳부터 왔습니다. 매장앞 우측에 주차장이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연정식당
 
제주 제주시 신광로10길 29
064-747-3959
 
영업시간 09:00 - 21:00
마지막주문 20:30
 
정기휴무 매달 1,3 번째 일요일
 

 
이날 방문한 날이 넷째주 일요일이어서 얼마나 다행 이었는지 몰라요.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라고 유리문에 떡하니 붙여있는데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에 덜컥 하더라구요.
 

 
점심시간이 지나고 입장하니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사람이 없으니 주문도 바로바로 착착 이뤄지고 좋더라구요.
 

 
여기오면 꼭 먹어야하는 가브리살 4인분 주문했습니다. 그렇게 맛있다던 가브리살 드디어 먹어보네요. 일단 고기때깔이 좋아서 안심이 되었고 직원분이 돌아다니시면서 익을때쯤 오셔서 끝까지 구워주십니다.
 

 
넓적한 고기를 잘라서 구우니 또 양이 많더라구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그래도 많이 주문한다는 뽈살도 맛좀 보려고 주문하려니 4인분 부터 가능하다고해서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코스도 있기에 넘겨버렸네요. 아무튼 고기를 정성스럽게 잘 구워 주시니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보기에는 고기가 두툼해서 서걱 거릴줄 알았는데 이거 왠걸 생각보다 보들보들하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저는 멜젓을 좋아해서 감칠맛나게 잘 찍어 먹었습니다. 비리지않고 식감이 느껴지는 두툼함 그리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마무리 되는데 왜 많이들 오시는지 알것같았습니다. 파 묵은지와 같이먹어도 꽤나 맛있었어요.
 

 
그리고 청국장을 꼭 추가해서 먹길래 저희도 소짜리 주문해봤습니다. 양은 많지않은데 각자 밥위에 비벼먹을 정도의 양이라 딱 좋았습니다.
 
청국장의 맛도 향도 진한편이라 먹을만 했는데 좀 짜더라구요. 차라리 고기 1인분 추가해서 먹을걸 하는 아쉬움이 들었네요. 공항 근처라 한번쯤은 가볼만하다 정로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