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명륜당 서울 단풍명소 가을이면 꼭 가야할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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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성균관대학교 명륜당에 왔습니다. 가을 단풍시즌이 되면 너무 이쁘게 피는 사진을 보았는데 꼭 가보리라 다짐했었거든요. 주차는 입구쪽에있는 식당에 유료주차를 하였는데 걸어서 올라오니 명륜당 입구에도 주차자리가 꽤나 넓게 있었습니다.
성균관 명륜당 (문화재)
서울 특별시 종로구 명륜3가
혜화역 4번출구에서 822m
운영시간 매일 3월~10월 09:00 - 18:00
11월~2월 09: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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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걸어가는 길부터 단풍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너무 운치있었습니다. 다만 이날 날이 흐려서 푸른하늘일 못본게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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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본곳이 어딜까하고 두리번 거리는데 담넘어 보이는 큰 은행나무가 있는곳으로 가보자해서 담을따라 우측으로 돌아서 핫스팟을 찾아해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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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나무들이라 그런지 꽤 크고 높다랗게 여기저기 심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깊이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먼가 나무크기에 압도 당하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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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딘지 몰라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돌아서 걸어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포진되어 있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구요.
역시 웅장한 나무 아래쪽에 먼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감이 맞았네요. 처음 방문하면 잘 몰라서 헤매는데 무조건 저기 멀리보이는 노랑은행 나무를 찾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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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나무가 주인공이라 여기저기 사람들이 사진만 연신 찍고있었습니다. 마치 출사 나온것처럼 누구하나 빠지지않고 핸드폰 카메라로 추억을 남기고 있더라구요. 오른편 쪽에서는 드라마 촬영을 하고있어서 잠시 구경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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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정말 높은데 살면서 이렇게 큰 은행나무는 처음봅니다. 나무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고 별 기대없이 왔는데 왜 명소인지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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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가보면 나무 둘레도 어마무시해서 먼가 신비로운 느낌도 듭니다. 명소라서 사람구경도 많이 하게되고 특히 외국인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사람보는 눈은 다 똑같나 봅니다. 아래 떨어진 은행잎이 수북히 쌓여있는데 나무 가지가 크고 많다보니 잎도 꽤나 여기저기 포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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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가 들어간 사진이긴하나 실제로 봐도 노란잎이 이쁘더라구요. 우리나라 전통 기와지붕 디자인과 자연의 조화가 멋드러지게 공존하는 모습을 보니 와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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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는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도그렇고 같이간 지인도 여기저기 다양한 스팟에서 줄서서 기다리며 사진을 찍었네요. 거의 웅장한 나무앞이 포토존이라 눈치껏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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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문을 넘나들면서 여기저기 사진찍을 만한곳이 나오는데 지루하지않고 나름 재밌더라구요. 11월 첫째주에 비오기 직전에 다녀와서 그나마 마지막 하이라이트를 감상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날은 흐려서 우중충 했지만 바람도 좋았고 좋은 추억을 남길수 있음에 감사한 날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