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지구 속시원한 곽만근 갈비탕 드디어개시

지인들에게 종종들었던 갈비탕집 드디어 와봤습니다. 갈비탕을 즐겨먹지 않았지만 은근히 흔하지도 않은 매장이라 관심이 없었던것 같아요. 상무지구 1층에 위치해있는 갈비탕 매장입니다.

곽만근갈비탕 광주상무점

062-383-4005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중앙로68번길 5
1층

기본메뉴 가격대는 있는 편인데 갈비탕 가격은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산낙지 수족관이 따로 마련되어있어 싱싱한 낙지를 맛볼수 있을거같습니다.

갈비탕 2개를 주문하고 좀 있으니 반찬 셋팅이 이루어집니다. 바로 갈비탕도 나오구요. 검은 접시에 담아져나오는 갈비 찜인데 소스에 발라져나와 보기에는 잘 몰랐는데 막상 먹어보면 야들야들하니 꽤 맛있습니다. 이집 갈비 좀 하는데 라는 느낌이 들어요. 메인 탕을 먹기전이라서 갈비탕맛을 간음하기 좋은 에피타이져 입니다.

같이주는 잡채도 맛이 좋고 특히 우측상단에있는 깍두기가 실제로는 더 큰데 가위로 미리 조각내어서 집어먹을때마다 달달하니 감칠맛도는 깍두기 맛이 납니다. 반찬들이 무엇보다 입에 착착감기는것이 기분이 좋습니다.

드디어 메인 갈비탕 입니다. 국물이 다소 많은거같고 휑해보이는데요. 탕이니만큼 국물부터 먹어보니 꽤 만족스런 맛이 납니다. 담백하고 얼큰한 맛이 입안을 감돌아요.

갈비조각들이 알알이 들어있고 살이 도톰하게 뼈랑같이 붙어있어서 한입크기로 먹기가 참 좋았고 비린맛없이 완벽했습니다. 왜 이제야 왔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제 입맛에는 잘 맞았습니다.

갈비살을 찍어먹기좋게 간장소스를 주시는데요. 아주 찰떡이라 말이 필요가 없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살결이 꽤 알차고 고기질도 좋아보입니다. 장조림에 쓰는 고기처럼 살이 참 쫄깃쫄깃해서 씹는맛이 참 좋더라구요.

같이주는 백반은 국물에 말아 아주 맛있게 한그릇 비우고 나왔습니다.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안먹어본 메뉴니까 먹어보자였는데 이 근처로 갈때마다 생각날거 같습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종종 자주 갈거같은 예감이에요. 든든하고 건강한 한끼 아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