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초여름에 다녀온 곳인데 야채위주의 건강식 음식들이 나온다하여 다녀왔습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단독건물로 네비켜고 오면 바로 찾기쉽습니다. 주차는 건물앞에 바로 가능해요.
살림프리미엄 채식뷔페
광주 북구 삼정로 66번길 70
062-268-3004
영업시간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4:00- 17:30
정기휴무 : 매주 토요일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건물 입구에 작은 정원처럼 싱그런 풀들이 한가득이고 도심속에 숲속같은 느낌이들어 잠시 힐링하는 기분이에요.

뷔페도 하지만 커피머신도 있어서 식후에 바로 차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가격대는 3종류로 세분화 되어있고 입장하자마자 바로 인원수 대로 선결제 해야합니다.

결제를 마치고 주변 곳곳을 둘러보는데 매장자체가 깔끔하고 은은하니 쾌적합니다. 곳곳에 큰 접시들과 찬기에 음식들이 가득 올려져 있구요. 밥솥 3개에 백미, 현미 등 건강 상태에 맞게 골라먹을 수 있어 좋겠더라구요.

야채뷔페답게 다양한 야채들 요리가 비치되어있는데 새로운것들도 있어서 눈요기 하면서 하나씩 담아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프랑스식 야채구이 처음먹어보는데 이질감 없이 맛있었어요.

모밀냉채가 깔끔한 화이트 그릇에 소복히 쌓여있고 옆에있는 투명볼에 담아서 가져가면 된답니다. 겨자가 들어가 코를 톡 쏘지만 먹고나면 은근 개운해서 맛있더라구요. 같이간 친구는 두접시나 맛있게 먹었네요.

생으로 먹는 야채들도 한입에 먹기좋게 썰려있고 오른쪽에는 알로에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다양한 야채들이 구비된건 처음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파프리카와 토마토 오이샐러드 그 옆에는 파스타 샐러드 새콤하니 맛있었습니다.

다른 코너에는 이렇게 모듬쌈이 준비되어있는데요. 소복히 쌓인 쌈채소와 익힌 브로콜리, 양배추, 미역쌈이 있었습니다. 간장이나 고추장 소스중에 취향껏 담아가면 되더라구요.

여기는 모밀면 코너인데 한입크기로 면을 말아놓았고 비치되어있는 고명들과 김가루들이 정성껏 준비되어있습니다.

다른쪽에도 가보니 요거트와 시리얼코너도 있네요. 한바퀴 다 돌아보니 정말 야채들이 싱싱했고 깔끔했습니다. 콩으로 만든 고기도 보였고 야채식만 하는 비건분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겠더라구요.

접시들을 적당히 채우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이렇게 큰 홀이 나오는데 마치 커피숍 같지않나요. 천장이 꽤 높아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곳곳에 유리창이 내어져있으니 식사하면서 밖을 내다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첫접시 담은 모습인데 보는것 만으로도 건강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새송이 버섯볶음을 먼저 먹어보았어요. 야채 본연의 단맛들이 잘 살아나서 정말 맛있게 먹었구요. 물린다 싶을때 냉채로 개운하게 정리해주면 좋아요.

가운데 보이는게 콩고기에요. 진짜 고기와는 분명 차이는 있지만 거의 고기처럼 적당한 텐션감이 있습니다. 맛도 괜찮아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두번째 접시를 담아왔습니다. 가운데 저 김밥이 은근 맛있더라구요. 먹을게 다양해서 조금만 담아와서 아쉽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그리고 가지탕수는 매콤달콤 나름 적당히 자극적인 맛이라 입에 착착 감깁니다.
샐러드 파스타도 프레쉬하고 맛깔나게 먹었네요.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약간 단맛이 좀 있는데 자극적인 다른 음식들에 비해서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매장 내부도 깨끗했고 특히 가족모임하기 딱일것 같습니다. 부모님들이 좋아하실 음식들이 은근히 많아 다시 올 예정이에요.

그리고 마무리는 매장앞에서 전신샷을 찍어보았네요. 이날 하늘이 너무예뻐서 숲속에있는 집같이 예쁘더라구요. 주택과 아파트 단지 근처에 이런곳이 있다니 좀 자주 와봐야겠어요.